요한은 주의 날 환상을 통해 계시를 받습니다.
하늘 문이 열리며 그곳을 통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성령 안에서 그는 하나님의 존전에 서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을 특이하게 묘사합니다.
자신이 몸 안에서 있는지 밖에 있는지 잘 몰랐다는 표현입니다.
*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고후12:2)
바울은 자신이 갔던 장소를 두 개의 이름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는 '셋째 하늘'이라 하고(고후12:2), 또 하나는 '낙원'이라 부릅니다(고후12:4).
그곳에서 환상을 통해 계시를 받았습니다(고후12:1).
바울이 하나님을 만나 계시를 받았던 그곳이나 요한이 계시를 받았던 장소는 모두 동일합니다.
하늘 보좌 앞에서 먼저 하나님을 만났고 그 후 환상을 통해 계시를 받았습니다.
이런 패턴은 구약의 선지자들 - 이사야, 에스겔 - 이 하나님을 만났던 장면과 동일합니다.
요한이 계시록 4-5장에서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천군천사들을 만난 곳은 구체적으로 어디일까요?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자신은 <아버지의 집>으로 간다고 표현합니다.
*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14;2)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하늘 나라'는 '천국'을 의미하며 그곳의 이름은 아버지의 집이자 셋째 하늘이며
낙원이라 부릅니다.
성경 곳곳에서 더 다양한 이름들이 등장하는데 구체적으로 '새 예루살렘 성'이라 표현하며,
'하나님의 장막'이라 합니다(계21:3).
히브리서 기자는 그곳을 '하늘의 예루살렘'이라 부릅니다(히12:22).
또한 '하나님의 도성'이며(히12:22), '영구한 도성'(히13:14)으로 '하늘에 있는 본향' 입니다(히11:16).
바울 역시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라 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지칭합니다(고후5:1-2).
사도 요한이 하나님을 만나서 계시를 받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여러 이름들이 있지만 모두 동일한 장소입니다.
요한은 그곳의 일부를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하늘 보좌와 그 주변을 보았는데, 하나님과 어린 양이신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과 네 생물,
이십사 장로, 천군천사들을 보았습니다(계4장).
지명으로는 특이하게 두 번 등장하는 '유리 바다'를 기록했습니다(계4:6, 15:2).
그리고 그가 보았던 것은 생명수 강과 생명나무와 그 열매들입니다(계22:1-2).
구체적인 장소와 강과 나무 그리고 그곳에 존재했던 자들을 보았는데, 마지막에는 그곳 전체를 보여줍니다.
그곳의 이름을 '새 예루살렘 성'이라 부르며, 하늘로부터 이 땅으로 내려오는 환상을 보여줍니다(계21:2,10).
성의 외부의 모습을 묘사하며, 구체적으로 열두 성문, 성곽, 성곽의 기초석과 성의 길도 보여줍니다.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을 알고 그곳에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이며, 또한 그 성은 우리에게 내려 올 성이기도 합니다.
이런 구체적인 앎이 없으면 우리의 소망도 흔들립니다.
흔들리면 하늘의 소망은 약해지고 이 땅의 것들이 그 자리를 채움으로 거룩함이 속된 것으로 변질됩니다.
※ 셋째 하늘 = 낙원 = 아버지의 집 = 하늘 나라 = 천국 = 하나님의 장막 = 하나님의 도성 = 영구한 도성
= 하늘에 있는 본향 = 영원한 집 =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 = 아브라함의 품(눅16:22) = 새 예루살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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