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계4:7)
앞 절에 이어 네 생물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네 생물 이야기는 생각보다는 길게 나열됩니다(계4:6-9절).
요한이 묘사한 존재들을 순서적으로 보면,
* 하늘 보좌 → 이십사 장로 → 켠 등불 일곱(성령) → 네 생물 → 천군천사들
에스겔 선지자가 묘사한 순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 하늘 보좌 → 네 생물(겔1장)
이사야 선지자는 에스겔 선지자와 동일하게 묘사합니다.
이사야는 네 생물을 <스랍>이라 부릅니다(사6:2,6).
* 하늘 보좌 → 네 생물
특이한 것은 네 생물의 움직임입니다.
네 생물은 성부 하나님의 보좌와 함께 움직입니다.
가고자 할 때 네 생물은 전적으로 순종하며 일치하여 달려갑니다.
*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겔1:12)
함께 움직이면서도 다른 곳에서는 각각 자신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바로 인 재앙을 내릴 때 네 생물은 각각의 인 재앙을 실행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요한이 본 네 생물은 보좌 가운데에도 있고, 보좌 주위에도 존재합니다(계4:6).
또한 네 생물은 같이 있을 때 모양이 흩어져 있을 때와는 다르게 묘사됩니다.
* 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 그 생물들은 번개 모양 같이 왕래하더라(겔1:13-14)
네 생물은 성부의 보좌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에스겔은 하늘 보좌에서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을 보고, 곧이어 네 생물의 형상까지 봅니다(겔1:4, 27).
이 정도 묘사면 매우 정확하고 이해하기 충분합니다.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을 때 그 가운데에 임재하신 분이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성경의 도움을 받을 때 더 쉽게 이해됩니다.
*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창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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