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조건적 사랑

오은환 2019. 3. 13. 03:42

★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계18:15)

 

땅의 왕들과 땅의 상인들은 음녀 바벨론 멸망을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다릅니다.

모두 애통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들이 슬퍼하는 이유가 각각 틀립니다. 

땅의 왕들은 정치적 통치의 관점에서 음행과 사치로 권력의 맛을 누렸던 것들이 사라짐을 애통했고,

땅의 상인들은 음녀로 인해 부자 됨의 사라짐을 슬퍼합니다. 

 

둘 다 음녀를 진정으로 존경하고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땅의 왕들이나 땅의 상인들은 음녀와의 관계가 철저하게 자신들의 이익과 관련됩니다.  

둘 다 음녀의 멸망을 <멀리서서> 무서워합니다(계18:10). 

음녀와 땅의 왕들 그리고 상인들은 순수한 사랑이 아닌 조건적 사랑의 관계였습니다.

'20. 계시록주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상 운송업자들의 충격 받음  (0) 2019.03.13
음녀를 추억하는 땅의 상인들  (0) 2019.03.13
영혼의 이탈  (0) 2019.03.13
경제적 가치로 판단 받는 사회  (0) 2019.03.12
음녀의 사치  (0)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