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음녀를 추억하는 땅의 상인들

오은환 2019. 3. 13. 03:54

★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계18:16)

 

경제 관계를 맺는 것은 성공과 실패를 함께 하는 동반자입니다. 

하나가 파산하면 그곳에 투자했던 자들도 함께 몰락합니다. 

음녀의 몰락을 가장 아쉬워하는 자들은 그들의 파트너였던 땅의 상인들입니다. 

그들도 음녀와 함께 몰락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음녀로 인하여 사업을 확장한 땅의 상인들도 빚더미 위에 앉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땅의 상인들은 화려했던 과거를 추억합니다. 

화려한 옷과 진주로 꾸몄던 음녀를 생각하며 그의 몰락을 재앙으로 표현합니다.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여겼던 음녀를 난공불락의 큰 성으로 믿고 싶어 합니다. 

'20. 계시록주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타는 연기  (0) 2019.03.13
해상 운송업자들의 충격 받음  (0) 2019.03.13
조건적 사랑  (0) 2019.03.13
영혼의 이탈  (0) 2019.03.13
경제적 가치로 판단 받는 사회  (0)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