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엡3:18)
원문을 따르면 이 구절은 다소 앞뒤가 뒤바뀐 형태입니다.
다른 번역본들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 모든 성도들과 함께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어떠함을 능히 깨닫고(흠정역)
* 모든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닫고(바른성경)
개역개정은 18절의 상당부분을 생략하고 19절로 옮겨 읽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지식에 <넘치는> 부분도 다소 애매합니다.
다른 번역본들은 지식을 <뛰어넘는, 초월한>으로 번역합니다.
지식보다 훨씬 더 큰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기 바랍니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혼자서 그런 사랑을 알기를 원하지 않고, 모든 성도들과 함께 알기를 원합니다.
교회라는 몸을 통해 성도의 교제가 원활하게 되어,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공유하란
의미입니다. 그 사랑은 결코 글이나 지식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강력함을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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