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1(2003-2016년)

깊은 생각속으로(2011. 11월 1일)

오은환 2020. 8. 26. 05:17

이야기창고_& 깊은 생각속으로

오은환 추천 0 조회 11 11.11.01 12:2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목포는 참 아름다운 곳인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유독 가을이란 계절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의 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바로 그 중심입니다.

푸르른 바다까지 배경을 잡아주니 마치 천국같습니다.

겨울도 눈이 많이 내려 설경의 아름다움을 줍니다.

 

2학기 행사계획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다른 것들로 대처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원하시는 것을 하는것이

바른 것 같습니다.

전통과 의무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인도하심대로 순종하려 합니다.

 

어제 밤에는 새벽 늦게까지 창세기를 읽으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없이 읽고 가르쳤던 창세기는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사도들은 무엇을 말했는가 생각하면서

천천히 다시 읽어보다가

언약과 선택의 관계를 보았습니다.

언약속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선민의 특권과 의무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논쟁할 것이

보입니다.

내가 선민인데... 이럴 수 있나요?

 

선민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인

선택으로 되고, 믿음으로 의롭게 하시는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선민의 표를 증거로

보시니 우리 인간의 관점과 간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가르치는 복음이 바른 것인지,

때론 나도 확신하지 못한 것을 가르치고 있진 않는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른 복음을

전했는데, 이들은 자신들이 틀리다는 것을

알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깊은 생각속으로 이끌고 가는 이유는

복음이 그만큼 소중하기 때문이겠죠

'발자취 1(2003-201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로 모이고(2011. 11월 21일)  (0) 2020.08.26
상반된 체감 온도(2011. 11월 7일)  (0) 2020.08.26
도서관에서(2011. 10월 29일)  (0) 2020.08.26
융통성(2011. 9월 29일)  (0) 2020.08.26
조문(2011. 9월 10일)  (0)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