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남을 보면 당대의 사람들이 가진
인간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와 영혼이 분리됨을 너무도 잘 알았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영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보았습니다.
*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퓨뉴마, spiritual)으로 생각하는지라(눅24:37)
그에 대한 답변으로 예수님이 생각하는 영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인간의 육체를 지닌 모습이 있고, 분리되더라도 영의 모습도 존재함을 알려줍니다.
(아마도 영의 모습 역시 육체의 모습과 같은 뉘앙스가 풍깁니다)
* 영(퓨뉴마,spiritual)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4:39)
삼분설이 주장하는 것처럼 사람이 죽으면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더 이상 인간과 무관한 것이 아닙니다.
육체와 분리된 인간은 영의 모습을 지닙니다.
영은 혼(프쉬케)이 아니라 퓨뉴마로 기록합니다.
한 가지 더 부언하자면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 바로
<영의 몸 - 소마 퓨뉴마티콘 = spiritual body)입니다(고전15: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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