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의 흐름상 우리를 예정했다는 의미가 어떤 것일까요?
* ...(아버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3-5)
- 생각해 볼 점 -
1. 아담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된 인물일까요?
2. <우리>는 아담과의 언약으로 인해 참여한 자들일까요?
3. 이 말씀은 타락 전 예정설이나 타락 후 예정설을 설명하는데 적합한 구절일까요?
이 구절은 큰 맥락에서 볼 때 더 정확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담과 그 후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려는 예정은 타락 후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단지 방법만 달랐습니다. 타락 전에는 생명나무 실과를 먹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고백을 통해, 타락 후에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생명을 얻어 자녀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본질은 동일합니다.
4.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바칠 때, 히브리서 기자는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던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레위도 받쳤다고 표현합니다(히7:8).
이런 측면에서 <우리>가 아담을 지칭함으로 따라 오는 호칭이 될수도 있습니다.
5. 아담이 지음을 받기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예정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합니까? 생명나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례라는 것도 받아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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