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홍수 이야기를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혼인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심각하게 생각하는 타락 부분입니다.
마지막 남은 경건한 자들이 타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자신들의 맘에 든 여자들을 다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이 아니라 천사라고 생각합니다.
천사가 인간이 되어(타락하여) 여자들을 범했다는 주장입니다.
천사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천사는 육화될 수 있는가?"
천사가 육화된다는 말은 예수님처럼 성육신하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천사가 인간이 되었다가 일을 마치면 다시 천사로 돌아간다는 말일까요?
천사는 흙의 몸으로 변신하지 못합니다.
흙의 몸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영의 몸으로도 돌아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거스리는 행위이지요.
그럼 천사들이 사람들의 눈에 띄며, 같이 음식을 먹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부활의 몸 곧 영의 몸은 자신을 보여주고 싶을 때는 아무 때나 나타낼 수 있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주님이 그랬습니다.
또 제자들에게 나타난 부활의 몸 곧 영의 몸을 입은 예수님은 자유롭게 먹기도 합니다.
흙의 몸으로 변해야만 먹을 수 있고, 식사 후 다시 영의 몸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노아의 홍수에서 천사를 개입시켜 뭔가를 해보려는 시도들이 큰 문제들을 일으킵니다.
거짓말을 하나 해놓고 그것을 덮으려 하다보니 수백가지나 되는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꼴입니다.
천사들이 사람들에게 나타날 때는 육화가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온 것입니다.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항상 천사가 섬겨줍니다(히1:14).
그렇지만 우리는 그 천사들을 평생 보지 못하며, 죽음에 이르러서야 보게 됩니다(눅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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