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명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이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이기에 믿는 자라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생명이 시작되었으면 구원이 있거나 없거나 하겠지요?
유아의 나이는 잉태되면서부터 복음을 이해할 나이 전까지로 보면 0 에서 4세 정도로
보거나 그 이상의 나이까지 확대할 수 있습니다.
1. 유아는 구원이 없다?
유아는 복음에 대한 인식이 불가하기에 복음을 듣고 반응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유아가 천국에 가든, 지옥에 가든 관심없다는 것입니다.
2. 유아림보?
천주교는 세례 받지 않고 죽은 유아들이 - 이방인 아이들 - 천국과 지옥도 아니며,
연옥도 아닌 림보(변두리)에 영원히 거한다고 주장합니다.
유아림보 이론은 천주교 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기에 폐지되었습니다.
3. 유아는 모두 천국에 간다?
간혹 유아는 죄가 없기에 천국에 간다고 주장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죄인은 거듭나지 않고서는 아무도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하기에 믿어야 합니다.
4. 유아의 구원은 단지 언약을 통해 보증만 한다?
헤르만 바빙크를 비롯한 다수의 개혁교회들이 이런 관점을 견지합니다.
유아에게 중생(거듭남)은 일어나지 않지만, 언약백성의 후손이기에 구원을 보증하는 것으로
결론을 짓습니다. 바빙크의 이론은 칼빈이나 아브라함 카이퍼의 주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바빙크의 견해는 개혁주의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재세례파의 견해와 유사합니다.
"중생의 여부는 그 사람이 선포된 복음을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회개하는 것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고 설명한다"(신학지남, 2013년 겨울호, p.160)
"유아의 경우 세례 및 구원의 근거는 하나님의 전적 주권에 의한 중생의 구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 언약에 있는 것이며..."(신학지남, 2013년 겨울호, p. 162)
5. 유아는 영혼이 있는가?
영혼이 있기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죄 사함을 받았고 거듭났기에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영혼이 거룩하기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갑니다.
6. 유아가 거듭났다는 성례 - 할례, (유아) 세례
천주교는 세례를 받을 때 거듭난다고 주장합니다만(어거스틴의 견해를 따라)
개신교는 반대로 이해합니다.
먼저 성령으로 거듭났기에 물세례를 받음으로 공적으로 새 사람 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거듭난 유아는 천국에 가고, 거듭나지 않은 유아는 하나님의 주권대로 다뤄집니다.
외적인 할례와 세례는 근원적으로 마음의 할례와 성령 세례를 바탕으로 주어집니다.
저는 이 견해를 수용합니다.
7. 유아의 거듭남에 대한 증거
① 성도들로부터 태어난 유아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었습니다(시139:16).
② 이들이 구원을 받았기에 천사들의 돌보심을 받습니다(히1:14).
③ 이들을 돌보는 천사들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 보고 합니다(마18:10).
④ 유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시139:13)
⑤ 유아(젖먹이)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마21:16, 시8:2).
⑥ 모태에서 선택받음(시22:10; 71:6; 사44:24, 갈1:15)
8. 로벗 팔머슨의 할례 이해
"팔머 로벗트슨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다루면서 언약의 의미가 하나님과의 연합임을
여러 곳에서 언급한다.
할례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언약 공동체 속에 포함됨을 상징했다.
할례는 근본적으로 언약의 복에 참여할 목적으로 <부정과 불결로부터 옮겨지는
것을 의미> 한다. 할례는 더러움을 제거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레19:23, 26:41,
신10:16, 30:6, 렘4:4, 6:10, 9:25).
이처럼 부정함과 불결함의 제거하는 상징하는 할례는 여호와와의 연합과
교제를 가능케 하는 언약의 내용에 상응하는 적절한 표지이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면전에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성결함의 표지이기도 하다.
구약의 할례와 신약의 세례는 비록 외형상 그 시행 방법이 서로 다르다고 할지라도
<본질상 둘은 동일한 의미를 지닌 성례>이다.
하나님과의 연합과 교제는 인생 가운데 <부정함과 불결함을 두고서는 전혀 불가능한 일>이다"
(신학지남 2004년 봄호, 최홍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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