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종말의 예언은 두 부류로 성취됩니다.
악인들은 엄중한 심판으로, 의인은 기쁨의 영생으로 성취됩니다.
의인의 큰 기쁨은 세상의 역사를 보는 바른 시각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대면하여 만났습니다.
성부 하나님과 대면했는데 그 자리에 성자 예수님도 계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세는 단순히 십계명만 받은 것이 아닙니다.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들었습니다.
*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신32:43)
'너희 민족들은' 세상 열방 가운데서 주를 믿는 자녀들을 일컫습니다.
'주의 백성'은 선민 이스라엘 곧 구약 성도들과 신약 시대까지 믿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피를 흘리는 하나님의 종들'은 누구일까요? 문맥상으로 볼 때 이스라엘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환난 때의 핍박을 받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대적들'은 누구일까요?
계시록에 첫째 짐승(계13:1)과 둘째 짐승(계13:11)으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입니다.
이 둘이 온 세상의 성도들도 핍박하되 이스라엘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단12:11-12).
주의 재림으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한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모두가 아닌 다수에게 은혜를 베풀어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단12:1-3).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의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중동의 정세가 폭발하고 있는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끄시는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시편은 이런 놀라운 사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시117:1-2)
이런 놀라운 계획을 알고 있었던 바울의 마음은 초조했지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돌아와야 하고, 이방인들은 이스라엘을 이해해 주길 바랐습니다.
이 둘은 서로 대적하거나 갈등 속에서 반목이 일어나선 안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알면 그런 갈등이 사라질 것도 알았기에 로마서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위대한 일들이 초림의 예수님을 통해서 시작되고, 재림의 예수님으로 완성됩니다.
* 또 이르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하였으며(롬15:10-11)
온 열방의 성도들과 이스라엘 가운데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한 성도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는
놀라운 일이 요한계시록에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대환난을 겪은 이방인과 유대인 성도들이 함께 부른 노래입니다.
흰 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이 부른 노래가 그렇습니다(계7:9).
*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계7:10)
계시록 7장은 하나님의 종들 곧 모든 성도들이 대환난 기간에 인치심을 받아 악인들에게만
내리는 심판재앙들로부터 구별되어 보호받습니다.
어느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인침을 받았기에 다 구별되어 보호를 받는 존재들이 '십사만
사천'입니다(계7:8).
심판재앙에서 보호를 받지만,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엄청난 핍박을 받는 모습을 '흰 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로 표현했습니다(계7:5-17). 대환난의 기간에 순교자가 될 수 있고,
또 핍박을 당하지만 살아서 주님을 맞이한 성도들도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함께 찬송을 부르는데, 이방인과 유대인 성도들이 함께
노래합니다. 구체적으로 순교자들의 노래는 계시록 14장 1-5절이며, 살아서 주님을
만나 휴거 된 성도들은 계시록 15:2-4절에서 노래합니다.
모세를 통해 알려주시고, 시편을 통해 예배 때 노래했으며, 바울은 이방 교회들을 세우면서
그날이 올 것을 소망하며 어려움을 이겨나갔습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런 일이 주의 재림으로 성취될 것을 바라보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 이슬람 국가들의 전쟁을 바라보며, 무엇이 바른 선택인지 선택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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