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후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경을 종합해서 해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체와 부분을 동시에 볼 때 올바른 해석이 나옵니다.
세계의 신학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천년왕국’ 입니다.
1. 하나님이 주신 임무를 수행하는 선한 천사들
무저갱의 열쇠를 가진 천사는 ‘선한 천사’입니다(1).
예수님이 가진 권세 - 사망과 음부의 열쇠(1:18) -를 사용합니다.
무저갱의 위치에 대해선 모두 이 땅으로 봅니다.
천사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왔습니다(9:1, 20:1).
2. 사탄의 결박
무저갱의 열쇠를 가진 천사가 내려온 이유는 ‘사탄을 결박’하기 위함입니다(2).
어떤 자들은 이 구절을 우습게 생각합니다.
‘큰 쇠사슬’로 영적 존재인 사탄을 결박할 수 있느냐로 비꼬기도 합니다만 이것은
퍼포먼스(행위)입니다.
사람들의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느브갓네살의 통치가 중지되는 퍼포먼스도 동일합니다(단4:23, 33).
3. ‘천년의 시간’(2, 3, 4, 5, 6, 7)은 모두 여섯 번 나옵니다.
세 가지 관점을 동시에 볼 수 있어야 합니다.
❶ 사탄이 결박된 시간(2-3)
❷ 만국이 미혹되지 않는 시간(3)
❸ 첫째 부활자들이 예수님과 더불어 왕 노릇하는 시간(4-6) = 어린양의 혼인잔치 기간
4. 사탄이 미혹하고자 하는 ‘만국’은 누구입니까?(3)
성도들은 주의 재림 때, 일곱째(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가
부활합니다(고전15:50-52, 살전4:15-17).
이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자들은 이 사실을 부정하고, 이방인 성도들만 부활하고, 유대인들은 육체로
천년을 살면서 아이를 낳고, 병들고, 죽는다고 주장합니다.
재림 후에도 죽음이 있고, 믿음이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장들이 계시록을 혼란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교회들이 이런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재림 후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만 존재합니다.
의인과 악인입니다.
시편의 말씀처럼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합니다’(시1:5).
바울도 이런 ‘의인(성도들)의 모임’에 대해 가르쳤습니다(살후2:1).
재림 후에는 이 땅에 여러 나라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국(열방)이란 표현은 여러 나라가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의인이나 악인의 한 부류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0:3절에 나오는 만국은 ‘악인들의 모임’ 혹은 ‘모든 악인들의 그룹’으로 보면
됩니다. 재림 때 모든 악인들이 죽는 것이 아닙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산 채로 불못에 던져지고, 그를 따랐던 군대들은 모두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악인들은 어떻게 될까요?
수십 억의 악인들은 재림 때 천사들에 의해 ‘산 채로’ 풀무 불에 던져집니다(마13:40-43,
13:49-50). 재림 때 악인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가볍게 여기고 전혀 다루지 않습니다.
악인들은 바깥 어두운 곳에 던져지며 그곳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됩니다.
성도들이 예수님과 천년동안 혼인잔치를 하는 것을 보며 믿음에서 떨어진 많은 사람들이
슬피 우는 것은 비유가 아닌 사실입니다(마22:13, 24:51, 25:30).
이들은 땅의 깊은 곳에 던져지며, 뜨거운 풀무 불 속에서 죽지도 못한 채, 형벌을 받으며
천년을 보내게 됩니다. 이들은 처음부터 악인들이며, 땅의 사방 백성(20:8)이며
곡과 마곡이라 불러집니다(20:8).
사탄은 천년이 끝났을 때 악인들을 미혹합니다(20:7).
결코 부활한 성도들을 미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이 잠시 놓일 때 이들 악인들도 잠시 놓임을 받지만 곧 하늘에서 내려온 불로 죽임을
당합니다(20:9).
항상 문맥을 따라 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만국(21:24)은 성도들의 모임(그룹)입니다.
5. 첫째 부활하는 사람들(4-6)
4절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여러 가지 오해를 불식시킵니다.
어떤 자들은 천년왕국(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들어가는 자들을 순교자들과 대 환난 때
성도들로 한정시키려 합니다.
구약시대나 초림부터 재림에 근접하여 죽은 성도들을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큰 오해로 그런 해석을 했습니다.
요한이 보았던 보좌들 위에는 모든 성도들의 앉아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대 환난 때 죽었던 순교자들과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살아 있던
성도들을 보았습니다.
그들 모두가 살아서(부활) 주님과 더불어 왕 노릇 합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모두 불못에 던져지며 둘째 사망을 당하게 집니다(6, 14).
그러므로 첫째 부활은 모든 성도들이 참여한 것입니다.
6. 천년의 시간은 상징인가? 문자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가 관대합니다.
‘긴 시간이면서도 끝이 있는 시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시간에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모든성도들이 신부로 참여하는 잔치이기에 천년이란 시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열릴 때 예수님의 보좌에 한 사람씩(신부) 같이 앉아서(3:21)
온 성도들 앞에서 각 신부의 행적을 칭찬할 것입니다.
각 성도들은 지상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살았던 행적들을 통해(골1:29) 여러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
그 영광을 가지고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열리는 새 예루살렘 성에 입성합니다(21:2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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