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구약의 영적 대각성 운동

오은환 2014. 12. 1. 00:47

세계의 몇몇 대각성 운동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이런 대각성 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집니다.

웨일즈와 평양에서 일어났던 운동은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최근에 일어났던 휘튼 대학의 대각성 운동까지도 눈여겨 볼 가치가 있습니다.

 

대규모적인 이런 운동들과 더불어 개인이나 선교단체가 이끌던 대각성 운동들이 있었습니다.

요한 웨슬리, 조지 휫필드를 비롯하여 모라비안 선교회의 영적 각성입니다.

이러한 운동들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은 <성령의 대 역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없이는 결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영적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회개와 그 결과 수반되는 죄의 고백, 눈물, 치유, 새 사람의 변화된 모습,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침 등

죄인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은 성령의 간섭하심 때문입니다.

 

구약에서도 이런 놀라운 대 각성 운동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스10:1)

 

포로에서 돌아와 지치고 범죄했던 이들이 다시 회개하고, 잘못된 모든 행실들을 철저하게 버렸습니다.

백성들의 고백입니다.

 * ...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스10:2-3)

 

이방 여자들을 돌려 보내고 그들과의 교제도 끊었습니다.

개인적인 범죄의 회개와 더불어 민족적으로 이런 악한 고리들을 척결했습니다(스10:8).

억수로 쏟아지는 빗 속에서 그들은 죄로 인하여 떨며 회개했습니다(스10:9).

 

성령이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위해 먼저 기도했던 에스라는 어떤 사람일까요?

 * 에스라가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더라(스7:10)

 

에스라는 스스로의 힘으로 성경은 연구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의 생애는 철저하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은 자입니다. 

 *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스7:9) 

  - '하나님의 선한 손'은 구약에서 종종 사용되는 성령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 ...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스7:28)

 

느헤미야 총독 역시 이런 놀라운 사건을 동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느8:9).

백성들이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했습니다(느9:2).

이들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울었습니다(느8:9).  

 

이스라엘 자신들의 정체성을 말씀에서 찾습니다.

시내산 언약에 대한 정리된 생각도 나타납니다.

 * 또 시내 산에 강림하시고, 하늘에서부터 그들과 말씀하사, <정직한 규례>와 <진정한 율법>과 

   <선한 율례>와 <계명>을 그들에게 주시고(느9:13)

 

 * ... 그들이 교만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에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느9:29, 레18:5, 눅10:28, 롬10:5)

이 구절은 율법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들과는 너무도 다르게 묘사합니다. 

바울이 말한 <율법이 가리키는 의 - 그리스도>에 대해 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의는 다름아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 -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롬3:21)

 

느헤미야와 에스라 그리고 레위인들이 이해한 성경은 동일합니다. 

율법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조상들이 시내산에서 받은 것이 말씀만이 아니라 성령의 함께하심도 알았습니다. 

 

 * 또 주의 선한 영을 주사 그들을 가르치시며...(느9:20)

이 구절은 출23:21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출20:21)  

 

구약 이스라엘의 대 각성 운동의 근원은 <말씀과 그것을 조명하시고 성도의 마음을 깨우신 성령의 작품>입니다.

'6. 난해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령 훼방죄는 누가 범하는가?  (0) 2014.12.02
율법에 나타난 두 가지 의  (0) 2014.12.01
이스라엘의 8 가지 특권  (0) 2014.11.28
성령과 거룩  (0) 2014.11.21
복음서의 정확한 이해  (0)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