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여호와의 사자

오은환 2025. 12. 19. 16:50

*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슥3:1)

 

개혁주의자들이 자주 어려움에 처하는 단어가 바로 구약에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입니다. 

사자(말라크, 앙겔로스)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알쏭달쏭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맥을 따라 그리스도 혹은 천사로 이해하려 합니다.

물론 어느 곳에서는 명확하게 '사람'을 지시하기에 논란을 잠재울 수있습니다. 

 

*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말라크)'가 됨이거늘(말2:7)

   - 사자 = 제사장(하나님의 일을 하는 존재)

 

'사자에 대한 이해'가 신구약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이 자체의 중요성을 모르면 엉뚱한 해석에 빠집니다. 

가장 정확한 해석은<사자 - 말라크, 앙겔로스>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확실하게 이해함에서

완성됩니다. 

 

1. 천사들 - 천상의 존재들

2. 그리스도(말3:2) - 그리스도는 구약시대에는 드러내지 않음/아버지의 품 안에 계심(요1:18)

3. 사람 - 선지자, 제사장, 전령

4. 성령 - 하나님의 일을 가장 잘 알고 자주 행하시는 분(고전2:10-11, 사63:9-14)

 

혹자는 '하나님의 아들들'(창6:2)이란 원어를 무시하고 70인역에 나오는 <앙겔로스, 말라크>를 

인용하면서 70인역의 바탕이 되는 히브리어 사본이 원본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허무맹랑한 소리는 유대인과 성경 필사자들의 원칙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필사하다가 틀리면 고쳐쓰지 않고 폐기처분합니다. 

 

70인역은 번역자들이 헬라어를 사용하는 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유롭게 사용했습니다. 

번역자들이 원어 '아들들'을 '앙겔로스'로 바꾼 것입니다.  

그럼 앙겔로스(사자)라고 해서 곧바로 천사들이 될까요?

전혀 아닙니다.

 

'사자'에 대한 4가지 특성을 고려해서 문맥에 맞게 해석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없이 앙갈로스이닌까 천사라고 하는 것은 계시록 2-3장에 나오는 편지의 수신자인

앙겔로스를 '천사'라고 하는 것과 같은 무지함을 드러내게 됩니다. 

(세례 요한도 사자(앙겔로스)라고 하는데 천사가 될 수 있습니까?)

 

창6:2절의 앙겔로스는 천사나 사람이나 모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문맥에 맞게, 노아 홍수에 대한 성경 전체의 이해와 더불어 해석하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사탄이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습니다. 

그가 그리스도일까요?

그리스도인지 천사인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만 얼마든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속죄 사역을 하시기 전에는 '아버지 품 안에 계셨다'는 요한복음의 표현이(요1:18) 

가장 정확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품 안에서 창조에 참여하셨고, 예수님으로 인하여 만물이 존재(보존)하게

되었고, 유일하신 독생자였습니다.

그러므로 스가랴 3:1절의 여호와의 사자는 그리스도라고 볼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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