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는 근원을 모르면 모든 것이 미궁에 빠집니다.
많은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오순절 이전에 예수님이 성령을 베푸신 수혜자(授惠者 - 혜택을 주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큰 혼돈이 일어났습니다.
*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10:1, 눅9:1)
언제 예수님이 성령을 베푸실 수 있었을까 생각한 신학자들이 제 각기 견해를 발표했습니다.
어떤 자들은 공생에 시작 시점에서, 또 세례를 받는 시점에서, 십자가에서 부활의 시점까지
매우 다양한 주장들을 합니다.
이런 혼돈의 원인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구약성경을 이해하지 못함에서 기인되었습니다.
구약성경 속에 나타난 성령론의 정립이 없어서 복음서에 나타난 성령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치료사역의 근원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을까요?
아버지의 성령에 의해서 이런 놀라운 일을 행한다고 하십니다.
*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눅4:18)
그러므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셨다라는 말은 아버지께 구하여 <아버지의 성령>이 임하게 하였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이것은 오순절에 임할 <예수의 영>을 보냈다는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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