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1(2003-2016년) 220

수고(2007. 8월 6일)

이야기창고_& 수고 오은환 추천 0 조회 6 07.08.06 14: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여름행사로 인해 수고가 많습니다. 여긴 오랫동안(약 한달정도)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다가 토요일 밤부터 간간히 내립니다. 날씨도 많이 서늘해져서 좋답니다. 방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성경공부를 가리치고 있습니다. 계절학기 학생들이 조금 있어서요. 지금은 다 마무리 되었구요, 손님들이 종종 찾아옵니다. 너무 시간이 잘 가서,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서너시간이라도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아침에 김정곤 목사님이 오늘 모이는 줄 알고 출발하려다가 전화 왔습니다. 깜짝 놀랐는데요, 이번 주일 편안한 마음으로 왔으면 합니다.

화순 방문(2007. 8월 10일)

화순 방문 오은환 추천 0 조회 8 07.08.10 17: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교회 학생의 아버지가 화순 전남대 병원에 입원해서 심방을 갔습니다. 백혈병인데 몹시 힘들어 했습니다. 섬에서 목회하던 목사님인데 가난해서 병원비부터 걱정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시골교회 박영효 목사님이 화순에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 그냥 찾아갔습니다. 너무도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목사님과 사모님 모두 건강해 보이셨습니다. 노후에 대해서 우리가 해준 것이 없는데, 하나님은 자녀들을 통해 큰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의 마음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다음 기회가 오면 모두 같이 갔으면 합니다. 틈틈이 연락하셨으면 합니다.

새로운 출발(2007. 8월 2일)

새로운 출발 오은환 추천 0 조회 20 07.08.02 00:3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토요일(28일) 모임은 여러가지로 의미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가끔씩 모였었는데, 여기에 와서는 처음입니다. 시골교회도 젊은 목사님을 모시고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도 약 20여명 정도 모이고 있구요, 중고등부도 이제 막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월요일날 가보닌까 교육관이 아름답게 지어졌구요, 더 귀한 것은 비전을 가진 목사님 가정으로 인해 모두가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이 있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가를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모임도 임원진들을 새롭게 해서 좋은 열매들을 체계적으로 맺었으면 합니다. 그리하..

소중한 도전(2007. 7월 4일)

이야기창고_& 소중한 도전 오은환 추천 0 조회 8 07.07.04 22:1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현실을 바라보면 무슨 일을 벌리거나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목회자란 잘 되면 모든 것이 다 아름답게 보일때가 많고, 반대로 어려우면 잘하는 것도 숨기거나 뒤로 미룰때가 많습니다. 이것이 현실이지만 우리는 현실을 넘어서는 이김이 있었으면 합니다. 남은 두달간의 방학동안 소중한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모두에게 유익이 되고, 그 일을 하는 저에게도 소중한 시간과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훗날 잘되면 해야지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지만, 이것은 나를 위로하는 조그만한 마음이고, 지극히 이기적인 것임을 발견합니다. 어렵고 불가능하게 보이는 그런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할 때 그것이 더욱 아름답고, 그 자체가..

배움(2007. 6월 30일)

이야기창고_& 배움 오은환 추천 0 조회 10 07.06.30 00:0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이것저것 바쁘게만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쉽습니다. 저는 이곳에 와서 몇가지 배운 것이 있는데 두가지만 말하고 싶답니다. 첫째는 도전입니다. 학생들을 보면서 도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봅니다.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아직 성공이란 목적을 향해서는 미숙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변수도 많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차이가 나는 것이 있는데 의지입니다. 도전정신이 결여되어 있는 학생들에게서는 어떤 결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서로 비슷한 것 같아도 훗날 엄청나게 다른 위치에서 서로를 보게 된다면 얼마나 아쉬울까 생각납니다. 둘째로 인내입니다. 사람이란 인생의 길에서 잠시 실패하거나 어려운 상..

멀리서 바라보니(2007. 6월 21일)

이야기창고_& 멀리서 바라보니 오은환 추천 0 조회 6 07.06.21 23:2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목회지를 한번 옮겨서 그런지 자꾸만 새로운 것들이 보입니다. 신대원을 졸업할 때는 오직 한 길만이 우리 앞에 놓였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런 것들은 우리 생각이 많이 지배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정말로 다양한 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분들을 만나보아야 이런 것들을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그 길을 가든지, 변함없는 것은 우리가 부르심을 따라 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의 원리는 여전히 변함 없습니다. 다툼이나 경쟁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마저도 다 맡겨버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위해서 복을 빌어줄 때, 나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모두가 기쁨의 열매를 누리는..

종강채플(2007. 6월 12일)

이야기창고_& 종강채플 오은환 추천 0 조회 10 07.06.12 22:2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 1학기 마지막 채플을 드렸습니다. 시작한지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종강을 맞이 했습니다. 다음 한주간은 시험입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해야지 결론을 볼 수 있는 것 같구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예배에는 특별히 둘로스 선교선에서 선교사들이 와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방학을 하자마자 24일 주일 저녁부터 수요일까지 수련회를 가집니다. 그동안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던 말씀들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젊은 학생들의 열정이 말씀을 통해서 귀하게 열매를 맺었으면 합니다.

축하(2007. 6월 11일)

일반게시판 축하 오은환 추천 0 조회 16 07.06.11 22:3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기도부탁을 받고 그냥 있을수 없어서 글 올립니다. 군산 최 집사님이 권사 취임을 합니다. 날짜는 6월 17일 이구요, 많이 많이 축하해 주세요. 권사님하면 옛날에는 연세가 많은 분으로 생각하기 쉬웠는데요, 지금은 열심히 일하라구 젊은 시기에 간혹 뽑히기도 합니다. 이젠 권사님으로 불러 주세요.

감사(2007. 6월 6일)

이야기창고_& 감사 오은환 추천 0 조회 11 07.06.06 13:4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몇 년 동안 공부해왔던 마태복음을 잘 마무리 해서 감사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했고, 더 좋은 방법을 찾아서 애썼기에 공부의 마무리가 더욱 귀한 것 같습니다. 마치 인생이 이런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즘 에셀동역자 모임을 보면서 어떤 전환점에 서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뚜렷하게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지만, 더 좋은 방법들을 찾다가 애씀의 결과들을 서서이 얻기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요. 목포에 내려온지가 100일입니다. 내려오면서 많이 내려놓았는데, 그 결과는 평안인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반대했던 사람들도 흐름을 보면서 찬성해주고, 또 같이 동참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사..

이사(2007. 5월 31일)

이야기창고_& 이사 오은환 추천 0 조회 6 07.05.31 13:1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여기온지 3개월만에 새로운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되는 곳으로 유치원 건물입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증가로 학생수가 감소되어서 쉽게 빌릴수 있었답니다. 어제(30일) 학교에서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이 집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시간을 집중했습니다. 도중에 이사가 겹쳐서 일주일 정도 매우 바쁘게 보냈습니다. 이제는 모두 마쳐서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집회를 진행했던 선교사님이 출국하기에 인천에 잠시 왔다 갑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캠퍼스에서 전도하는 일입니다. 3주정도 열심히 전도하는 그 자체가 행복인 것 같습니다. 6월 모임에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