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1(2003-2016년) 220

설교 이야기(2006. 7월 1일)

이야기창고_& 설교 이야기 오은환 추천 0 조회 8 06.07.01 23:3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고향에 다녀오면서 교회 형님(목사님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분은 외국어 고등학교 수학교사이며, EBS 강사, 수능 출제위원, 그리고 교육목사로 교회를 섬기는 다재다능한 형입니다. 3년 연상인 형은 우리에게 여러가지로 많은 혜택을 주었습니다. 그때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에와서는 감사를 많이 했답니다. 방학때 수학을 가르쳐 주었고, 형 친구들이 많이 와서 어려운 화학과 물리등 여러과목 집단 과외를 해 주었지요. 우리나라 최고의 수학강사로부터 배웠다는것을 예전에는 몰랐답니다. 하지만 지금보닌까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몇일전 형으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자신이 교회에서 설교했던 내용인데 들어보고..

목회의 기쁨(2006. 5월 29일)

이야기창고_& 목회의 기쁨 오은환 추천 0 조회 10 06.05.29 21:1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마음에 여러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무엇이 이렇게 고민하게 하나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이제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능력과 권세, 표징들을 보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하며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해 왔습니다. 아직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나라의 실재를 알지 못해서 어둠 속에 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니 깜짝 놀라는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잘생긴 청년이 찾아 왔습니다. 키도 크고 말도 참 잘했습니다. 그런데 정신분열이 있었습니다. 정말 논리적이었는데, 그 마음의 아픔이 너무 컸나 봅니다. 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 나라의 치유를 그 청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박 목사님 은퇴식(2006. 5월 28일)

일반게시판 박 목사님 은퇴식 오은환 추천 0 조회 21 06.05.28 22:5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6월 6일 몇 시에 하는지 궁금합니다. 새벽같이 내려가야 하는지 아니면 좀 여유가 있는지요? 아시는 분은 꼭 답글 부탁드려요. 1년에 한번정도 내려가는데요, 잘하면 두번두요, 옛날에는 싫었던 시골이 이제는 정겨워집니다. 도시생활의 답답함이어서 그럴까요? 요즘 조그만한 공간에 여러가지 채소들을 심어 먹습니다. 물주고 손 보는 일이 번거로운 것이 아닌, 생명을 잉태하는 것처럼 신비하기도 합니다. 그때 많은 분들을 보았으면 좋겠는데요..

6월 6일날 내려갈까요..(2006. 5월 3일)

릴레이노트 6월 6일날 내려갈까요.. 오은환 추천 0 조회 18 06.05.03 02: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시골교회 박목사님이 은퇴하신다닌까 자꾸만 옛 생각이 납니다. 가난함과 어려웠던 시절에 오셔서 젊음을 불태우셨던 사랑이 곁에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앞만향해 달려왔던 시간들이 멈추어서 뒤를 돌아보게 하는군요. 목회를 하면서 목사님의 희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이해한다고나 할까요. 우리들에게 아버지처럼 늘 대해 주셨는데, 70이라는 연세가 드셨다는게 너무 아쉽답니다. 6월 6일날 내려갑니다. 호남지역에 있는 지체들도 만나보았으면 합니다. 한가하게 여러 동네들도 돌아보고 싶답니다. 그럼.

변화와 일치(2006. 5월 24일)

이야기창고_& 변화와 일치 오은환 추천 0 조회 5 06.05.24 14:3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선거철이서 매우 시끄럽답니다. 교회 앞 사거리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유세를 합니다. 선거에 무관심한 사람들도 어찌되었던 들어야만 합니다. 변화를 원치 않는 사람들도, 또 지친 사람들도 이러한 문화를 통해서 동일화되어 간다고 할까요? 이상하리만큼 일치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제 화요일날은 교회 수도 파이프 공사가 있어서 하루종일 장신대 서점에 있었습니다. 학교의 학습풍경이 총신과 매우 유사한 것 같습니다. 점심도 학교 학생들과 함께 먹었구요, 학교를 천천히 둘러보닌까, 참 여러개의 건물들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어져 있었답니다. 마포삼열, 주기철, 이상화... 서점에서 이런저런 책들을 보았습니다...

모임의 발전(2006. 4월 18일)

이야기창고_& 모임의 발전 오은환 추천 0 조회 6 06.04.18 21:1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어떤 모임이나 자주 모이면 발전이 되나 봅니다. 노회가 끝나고 같은 시찰끼리 수양관에 다녀왔습니다. 15명의 목사님들이 1박을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모두들 모임이 성숙해 간다고 만족해 하더군요. 저도 참 기뻤습니다. 우리 총회가 변할려면 먼저 시찰이, 그리고 노회가 변해야 한다고 합니다. 개교회주의의 한계를 극복해야만 목회가 활기가 있고, 경쟁이 아닌 동역이 이루어질거라 다들 생각했습니다. 저는 한해동안 회계를 맡아서 이곳저곳에서 오신분들에게 교통비 드리고, 자질구레한 심부름을 많이 합니다. 봉사를 하면서, 나누면서 이것이 참 기쁨이구나 생각을 많이 합니다. 좀더 많이 드리지 못해..

고난주간~~~(2006. 4월 11일)

이야기창고_& 고난주간~~~ 오은환 추천 0 조회 6 06.04.11 04:0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고난주간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왜 고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지나쳐 왔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도 영광과 승리에 집착하지 않았나 반성도 하구요,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되돌아 봅니다. 나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세상에 대한 염려와 소용돌이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온전히 돌아가고 싶습니다.

대청소(2006. 4월 3일)

이야기창고_& 대청소 오은환 추천 0 조회 6 06.04.03 12:5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봄이 되었나 봅니다. 계절의 감각을 잃고 살았던 제가 대청소를 하고 있답니다. 꼭 필요한 책들은 가까이 놓고, 안보던 책들은 도서관 꾸민다는 분에게 다 주었습니다. 주고 나닌까 참 마음이 편합니다. 청소를 하면서 마음도 깨끗이 할려고 합니다. 섭섭한 일들은 잊어버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목회나 삶을 즐기는 여유도 가질려고 합니다. 고난도 즐겨받는 사도들의 모습을 봅니다. 참 조그만한 목회에 시달려온 모습이 바보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목회, 천국의 기쁨을 나누는 목회가 모두에게 펼쳐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