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1(2003-2016년) 220

11월의 목포(2008. 11월 11일)

이야기창고_& 11월의 목포 오은환 추천 0 조회 7 08.11.11 11:3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아이들이 자주 아파서 정신이 없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11월 8일 토요일날 근처에 있는 공생원 고아 아이들과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가을 축제때 기금을 모아서 함께 한 자리였답니다. 천연 잔디 위에서 축구도 하고 발야구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다소 위안이 됩니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늦은 시각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선교 포럼에 참석합니다. 바다 계통의 선교회들이 모여서 연합사업을 어떻게 하며, 좋은 일꾼들을 길러내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많은데 저도 그 중의 한 사람으로서 몇가지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합니다. 19일에는 수시 전형 학..

쉬어가는 시간(2008. 10월 3일)

이야기창고_& 쉬어가는 시간 오은환 추천 0 조회 9 08.10.03 22:2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9월 들어 시작된 2학기 사역이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이 몇 일인지, 무슨 요일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단 교회에 나가는 학생들과도 대화를 나눕니다. 아직 학생일 때 바뀔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해왔던 성경공부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단들은 계시록을 가지고 접근하기에 동역자들과 함께 한 계시록 공부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단도 여러 가지여서 공부하는데 힘이 부치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사경회로 모여서 성경공부를 합니다. 지금은 복음서를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학기에 계시록까지 끝내려 합니다. 학교 채플도 많이 활성화되어서 매우 활기찹니다. ..

연속된 만남(2008. 8월 25일)

이야기창고_& 연속된 만남 오은환 추천 0 조회 9 08.08.25 13: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논산에서 만난지가 벌써 일주일이 되어 갑니다. 참 즐거웠던 시간들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돌아오자마자 학교 기독 동문회 모임을 준비한다고 무척 바빴습니다. 학교에서 행사를 해서 쉽게 될지 알았는데 준비해야하는게 너무 많아서요, 이틀동안 준비해서 이틀동안 행사를 치루웠답니다. 장년이 70명, 어린이들이 30명정도해서 100 여명이 모여서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젠 개학이 1주일 남아서 개학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쉼이 또 다른 일의 출발점이 되듯이 열매맺는 2학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수고하는 모두에게 행복한 목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삶은 전쟁(2008. 8월 8일)

이야기창고_& 삶은 전쟁 오은환 추천 0 조회 8 08.08.11 08:4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날씨는 덥고 아이들하고 놀아주는것도 많이 힘듭니다. 노회의 가까운 목사님의 교회가 재개발 지역에 있어서 몹시 힘들었답니다. 이사를 가야하는데 여러모로 길이 열리지 않는터에 집사 부부로 가장한 사기꾼들에게 큰 돈을 사기 당했답니다. 참으로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1주일 동안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책 이름은 '헤븐'(천국)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아! 이 책이구나 하는 탄성이 일더라구요. 늘 마음으로 궁금했지만 누구와 이야기 하지도 못하고, 또 이런 궁금함을 풀어준 책이 없었거든요... 자료실에 올려 놓았으니 보시구요,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헤븐, 랜디 알콘이 저자이며, 출판사는 요단입니다. 새..

한여름 밤의 사경회

이야기창고_& 한여름 밤의 사경회 오은환 추천 0 조회 9 08.07.26 16:1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셋째 시우가 태어나면서 부터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책을 보기가 무척 어려웠는데요,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7월 14일 월요일부터 26일 오늘까지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히브리서를 공부했습니다. 교회에 남아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1장부터 13장까지 가르치고 질문하는 형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어젯밤까지 공부는 모두 마치고 오늘은 배운 것을 평가한 후 모두 휴가에 들어갑니다. 두주간의 저녁시간에 다른 것들을 모두 내려 놓으니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주간은 한 주 일산에 갑니다. 아이들도 방학이고 기도원도 좀 다녀올라고 합니다. 8월에는 신약의 중요한 부분들을 다루기로 했습..

7월의 향기는?(2008. 7월 9일)

이야기창고_& 7월의 향기는? 오은환 추천 0 조회 7 08.07.09 16:4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처럼 청명한 날씨가 무더위를 동반하면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방학을 한지가 3주 정도 되었습니다. 매우 한가한 시간을 보내지만 셋째로 인해 그 시간들이 구름처럼 흘러갑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매우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침 시간을 이용해서 에어컨이 나오는 도서관에서 시편을 주석해 보고 있습니다. 히브리서를 마치고 요즘은 시편을 하루에 10편씩 주석합니다. 막연했던 시편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말씀의 향기는 오래가며 깊이를 더해줍니다. 나를 통해서 이러한 향기가 나왔으면 합니다. 할수 있는대로 연구한 공부들을 문서화시키려..

일상의 스케치(2008. 6월 24일)

이야기창고_& 일상의 스케치 오은환 추천 0 조회 12 08.06.24 21:5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들 교회에서 좋은 모임에 감사드리구요, 맛있게 닭죽을 먹었던 것이 기억 납니다. 3그릇이나 왕성한 식욕을 보인 강도사님... 혈기왕성합니다. 천천히 차를 몰고 오니 9시가 좀 넘었습니다. 어제 해양수산부 신우예배가 연기되었는데, 오늘 저녁 모임을 가졌습니다. 예배 후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회장님이 큰 교회 재정집사님이신데, 경기가 어려운지 제정이 크게 줄었다고 말합니다. 그 이야기가 갑자기 제가 크게 들리는 것을 보면서 우리 동역자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훗날 우리 모두에게 좋은 약이 되는 재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긴 방학이..

반가움과 아쉬움(2008. 6월 20일)

이야기창고_& 반가움과 아쉬움 오은환 추천 0 조회 12 08.06.20 16:2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3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이 반갑기도 하구요, 준비가 미흡하여 아쉽기도 합니다. 셋째가 태어난 이후 하루하루가 정말이지 분주합니다. 둘이서 한명 키우기가 쉽지 않군요... 여긴 오늘부터 방학이라 조금 한가합니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듯 한학기라 지나간 것 같습니다. 70일간의 방학 기간동안 해야할 것은 많은데, 마음만 앞서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23일날 좀 빨리 만났으면 합니다. 갑자기 신우회 모임이 저녁에 있어서요. 모두가 분주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목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합시다. 평안한 가운데 만나요.

늦게 경험한 사랑(2008. 5월 4일)

일반게시판 늦게 경험한 사랑 오은환 추천 0 조회 16 08.05.04 18:3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늦게 결혼해서인지 결혼생활이 늦게 보고되는 것 같습니다. 남들은 다 지나가버린, 마치 흑백 영화처럼 그런게 있었나보다하는 일들을 지금 경험하고 있으니 ... 몇일 전에 셋째를 낳았습니다. 사내 아이를 낳아서 이젠 셋이 되었습니다. 아들, 딸, 아들.. 셋이 되니 마음도 몸도 조금 무거움이 느껴지네요. 먼저 겪은 분들이 위대하기도 하구요.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해서 감사하구요, 가정이 행복의 샘인것 같네요. 우리의 가정들이 더욱 사랑으로 행복하길 바래요.

일상에서의 만남(2008. 5월 4일)

이야기창고_& 일상에서의 만남 오은환 추천 0 조회 16 08.05.04 18:2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일산에 올라와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지난 목요일날 오전에 사내아이를 낳았습니다. 셋째라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도 조금 부담이 됩니다. 요즘 하나 아니면 둘이라서... 아이의 얼굴을 보고 이름을 지을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어렵네요. 성경적인 이름을 지을지 아니면 예쁜 이름으로 할까 고민이 많답니다.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해서 감사하구요, 화요일날 퇴원해서 처형집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주일을 한가하게 보내보니 많은 생각이 납니다. 일산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요, 교회가 이런 곳이구나 생각이 이것저것 들더라구요. 강도사님하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워낙 글을 안올리니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