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계시록(주제별) 35

재림이 보인다(15) -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주님이 오신다"|

계시록의 하이라이트는 "왕 되신 주님의 재림"입니다.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으로 성도들을 다스렸던 현재적 하나님 나라와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하나님 나라를 멸시하고 조롱했던 세상나라들까지도 이젠 그리스도가 왕으로서 다스립니다. 재림의 날짜와 시간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권한 아래 있다고 했습니다(마24:36). 즉 사람들은 아무도 그 시간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사건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계시된 내용을 통해서입니다. 계시록에서 재림의 사건을 아는 것은 커다란 중심축을 세운 것과 같습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주님은 오십니다" ※ 일곱째 나팔 = 셋째 화 = 마지막 나팔 = 큰 나팔 * 일곱째 천사가 하늘에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

재림이 보인다(14) - "이 억의 마병대"(계9:13-21)

황충재앙에 이어 등장하는 두 번째 화 재앙인 "이 억의 마병대를 통한 재앙" 역시 악인들에게 몹시 힘든 재앙이면서 하나님의 마지막 사랑이 담긴 재앙입니다. 지금까지 제시했던 심판 재앙의 원리를 따라 해석한다면 올바른 결론에 도달합니다. 1. 여섯째 나팔 재앙(둘째 화)을 받을 대상들은 역시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않은 자들로 악인들"입니다. 이 악인들 속에는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도 포함됩니다. 즉 신앙생활은 하지만 성령을 따라 살아가지 않는 자들입니다. 누가 그들인지 인간이 판단할 것이 아니고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합니다. 둘째 화 재앙 역시 그 대상이 "땅에 사는 자들"(8:13)이며,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않는 자들"(9:4)입니다. 여전히 회개의 기회를 부여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둘째 ..

재림이 보인다(13) - "전갈의 권세를 가진 황충 재앙"(계9:1-11)

짧은 지면을 통해 많은 논란이 있는 이 부분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염려되지만 모두에게 다시한번 유익을 나누자는 측면에서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이 부분을 해석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기에 작은 소단락으로 먼저 나누어 보는 것이 유익할 것 같습니다. 1. 3개의 화 재앙을 받는 "땅에 사는 자들"은 누구인가?(8:13) 2.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는 누구인가?(9:1) 3. "떨어진"(9:1)은 과거적 사건인가, 아니면 현재적 사건인가? 4. 여기에 나오는 무저갱은 실제적 장소인가, 악의 근원에 대한 상징인가? 5. 황충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실제 황충인가, 상징인가? 6. 황충 재앙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며, 사람들을 깨우려하는가? 7. 무저갱의 사자(11)는 누구인가? 1. 세 ..

재림이 보인다(12) -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계8:1)

계시록은 종종 성막(성전)을 이용하여 내용을 전달합니다. (일곱 촛대, 8:1-5, 11:1-2, 15:5-8, 16:21) 특별히 8:1-5절과 15:5-8절은 하나님의 응답하심에 대한 시간적인 느낌을 확연히 구별해줍니다. 먼저 8:1-5절은 일곱째 인을 떼실 때 나타나는 재앙의 흐름을 성막적인 입장에서 재조명한 것입니다. 일곱째 인을 떼심으로 나타나는 일곱 나팔 재앙들은 어떤 성격을 띠고 있습니까? 8:1절에 "반 시간쯤 고요함"으로 표현합니다. 30분간의 고요함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요? 지상의 대제사장을 대신하여 천사가 수행하는 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천사는 3절에 보니 서 있습니다. 이 제단은 이 아니라 입니다. 성막 안에 있는 등대, 떡상, 분향단이 있습니다. 분향단에서는 어떤 제사..

재림이 보인다(11) - 14만 4천은 누구인가?

하나님의 심판 재앙이 내릴 때 우리 신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모두의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6장은 재앙의 시작으로부터(1-4째인) 재림의 징조로서(여섯째 인) 심판재앙의 성격과 흐름을 보여줍니다. -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6:17) 여기에 대한 답변이 7장 14만 4천입니다. 심판 재앙은 전 세계적입니다. 그것이 1/3이라는 제한적인 숫자가 있을지라도 광범위한 재앙입니다. 7:1절에 재앙을 실행하는 천사의 숫자가 넷입니다. 그들이 땅 네 모퉁이에 섰다고 합니다. 즉 동서남북, 세계를 향해 재앙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가 와서, 땅을 해롭게 할(심판재앙으로) 네 천사들에게 잠시 보류할 것을 명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4만 4..

재림이 보인다(10) - 흰 말 탄자는 누구인가?

인 재앙의 서곡을 알리는 흰 말 탄자가 누구인가는 논란의 대상입니다(계6:1-2) 대체적으로 "그리스도"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복음이 온 세상에 퍼져나가는 모습을 멋지게 표현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반대적인 개념으로 "적그리스도"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5:1절에 나오는 "일곱 인으로 봉한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심판 재앙에 관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첫째 인 재앙이 "재앙을 담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먼저 이런 질문을 해야하겠습니다. 첫째 인 재앙은 뭐가 재앙인가? 너무 황당하기도 하지만 기본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심판 재앙은 그 대상이 악인들입니다. 악인들을 깨우며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전개됩니다. 그래서 말을 듣지 않는 그들을 때리기도 하고, 끔찍한 일을 통해서나마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즉 회..

재림이 보인다(9) - 새 예루살렘 성은 언제 내려오는가?

계시록을 공부하면서 3번씩 강조한 것을 주의깊에 보아야 합니다. * 성부의 오심(1:4,8, 4:8) *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3:12, 21:2,10) * 힘 센 천사가 "땅과 바다"를 밟고 있음(10:2,5,8) * 적그리스도의 머리 하나가 칼에 상하였다가 다시 살아남(13:3,12,14) -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오해(테러?)가 있습니다. 후에 자세하게 논하겠습니다. *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주님의 오심(10:7, 11:15, 17, 16:5) - 계시록에서 주님이 오시는 사건을 이해하면 사실상 정립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을 정리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를 3번씩이나 강조했습니다. 그럼 언제 내려옵니가? "하나님의 장막"은 언제 도래하는가요?(계21:3)..

재림이 보인다(8) - "유리 바닷가"는 어디에 있는가?(계4:6)

계시록 4-5장은 요한이 성령의 감동으로 보았던 하늘 보좌에 대한 글입니다. 여기서 한 번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늘 보좌"가 있는 이곳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낙원인지, 천국인지, 어버지의 집인지, 하늘 장막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새 예루살렘 성"이라 합니다. 계시록에서는 대부분 새 예루살렘성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다른 용어들도 모두 같은 의미이며 같은 장소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 = 낙원 = 내 아버지의 집 = 하나님의 도성 =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 = 영구한 도성 = 더 나은 본향 = 예비된 한 성 = 처소(거처) = 셋째 하늘 = 흔들리지 않는 나라 관련구절은 직접 찾아보시고 정리하시면 됩니다(눅23:43, 계2:7, 고후12:2,4, 히12:22-23, 요14:2-3, 고후5:1-2..

재림이 보인다(7) - 시험의 때를 면하여 주리니(계3:10)|

※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 (3:10)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윗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환난전 휴거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자 그럼 한번 같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준다고 하십니다. 그 때는 언젠고 하면,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입니다. 이 시험은 지역적인 것이 아니라 온 세계와 연관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계시록은 일관성있게 "땅에 거하는 자들을" 성도들을 제외한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말을 관용어..

재림이 보인다(6) - 10 일 동안의 환난은?

★ 너희가 10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계2:10) 계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 일곱교회는 당대의 교회이면서, 그들이 겪어야 할 문제들은 또한 지상의 모든 교회들이 겪어야 할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그나티우스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 서머나 교회가 등장합니다. 계시록의 기록과는 불과 10 여년 차이 밖에 없습니다. 그 편지를 보면 서머나 교회 역시 당대의 광범위하게 퍼진 영지주의 이단의 공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실 영지주의는 소아시아 전지역뿐만 아니라 로마제국의 모든 곳에 퍼져있는 악한 사상이었습니다. 폴리캅은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빌립보 교회 역시 영지주의의 공격으로 처음사랑을 상실한 자들이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내에 파고든 영지주의에 대해 깊이 있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