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계시록(주제별)

재림이 보인다(15) -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주님이 오신다"|

오은환 2013. 9. 29. 16:47

 

 

 

계시록의 하이라이트는 "왕 되신 주님의 재림"입니다.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으로 성도들을 다스렸던 현재적 하나님 나라와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하나님 나라를 멸시하고 조롱했던 세상나라들까지도 이젠 그리스도가 왕으로서 다스립니다.

 

 

재림의 날짜와 시간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권한 아래 있다고 했습니다(마24:36).

즉 사람들은 아무도 그 시간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사건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계시된 내용을 통해서입니다.

계시록에서 재림의 사건을 아는 것은 커다란 중심축을 세운 것과 같습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주님은 오십니다"

 

※ 일곱째 나팔 = 셋째 화 = 마지막 나팔 = 큰 나팔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11:15)

 

* 보라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15:51-52)

- 일곱째 나팔 이후의 나팔재앙은 없습니다. 

  즉 일곱째 나팔이 곧 마지막 나팔입니다.

 

*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24:31)

 

- 일곱째 나팔소리가 <울리자 마자> 재림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면서 계시록 해석의 중심이 됩니다.

 

나머지 사건들은 이 틀을 중심으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10장을 중심으로 주의 재림이 일어나는 긴급성을 찾아 봅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힘 센 천사는 중요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힘 센 천사가 누군지 논란이

많지만, 그것을 아는것과 본문 해석은 아무상관이 없기에 그냥 넘어 갑니다.

 

힘 센 천사를 통해 무엇인가 요한에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요한이 대화를 듣고 기록할려고 하는데 중지 시킵니다.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10:4)

 

여기서 우리는 아, 이젠 기록이 안되는구나 하고 끝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힘 센 천사는 말을 돌려서 자신이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를 전합니다.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한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10:6-7).

  

1)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2)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다시 말해서 나팔을 불 때

3)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은 무엇을 의미한가?

 

그 복음속에 담긴 <비밀>은 무엇입니까?

여기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주의 재림입니다.

구약성경은 왕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특별히 시편, 선지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힘센 천사가 하고 싶었던 말은 간단합니다.

여섯째 나팔이 끝났고, 이제 곧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만 하면 곧 주님이 오신다는 다급함을

이야기 합니다.

 

다시 한 번 반복해서 말합니다.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의 간격은 매우 짧습니다.

- 둘째 화(여섯째 나팔 재앙)가 지나갔으니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11:15)

 

지난 시간 이야기 했습니다. 

둘째 화와 셋째 화는 <간격이 매우 짧을 뿐만 아니라> <서로 연관이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힘센 천사가 들고 있는 "작은 책"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왜 "작은 책"일까요?

이 책은 5장 성부 하나님의 오른 손에 있는 책일까요?

예수님이 취한 책일까요?

맞습니다.

 

모든 인봉이 걷혀지고, 이젠 마지막 사건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분량이 작습니다.

 

또한 힘센 천사가 들고 있는 책은 인봉된 책이 아니고, "펼쳐진 상태" 입니다(10:2,8)

예수님이 성부께 받아서 펼친 책과 같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소리입니까? 아직도 남아 있는 사건들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

10, 11, 12, 13, 14장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 시간은 길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0장 - 주님의 재림이 매우 촉박하다.

11장 - 두 증인을 통해 이스라엘이 돌아오니(약속의 성취) 재림의 때가 되었다.

12-14장 - 적그리스도가 나타났고(살후2:3), 순교자의 수가 찼으니(계6:11) 재림의 때가

               되었다.

 

 

 

 

모두 재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또한 이것은 둘째 화와 셋째 화 사이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건들이 성취되는 것을 보여주면서 재림의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실제로 두 증인의 이야기는 전삼년반과 후삼년반의 내용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두 증인이 전한 복음을 거부한 전삼년반, 듣고 회심하였을 때 받는 핍박의 후 삼년반>

15:2-4절은 살아있는 성도들의 휴거를 나타내고,

16장은 재림 후 남아 있는 악인들이 받는 형벌을 묘사합니다.

 

다음 시간은 "두 증인을 통한 이스라엘의 회개와 회복"에 대해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