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이 보인다(17) - 적그리스도를 통해 본 열방의 역사(계13:2, 단7장)

※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계13:2)

 

사탄이 적그리스도에게 준 '큰 권세'가 어떤 것일까요?

또 세상 역사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까요?

오늘 본문이 나오게 된 배경은 다니엘 7장입니다.

다니엘 7장을 통해 3 가지를 확실하게 보았으면 합니다.

  

A. 네 짐승은 순차적인 나라인가? 동시대의 나라인가?

  (잘못된 성경상식은 우리를 잘못된 곳으로 인도합니다)

 

B. 재림 이후 적그리스도의 운명과 나머지 3대 강대국의 운명은?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C. 재림 이후 의인과 악인의 통치 형태는?

다니엘 7장은 다니엘의 꿈과 환상에서 출발합니다.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습니다.

첫째는 사자, 둘째는 곰, 셋째는 표범입니다.

계13:2절에 나오는 짐승들과 똑 같습니다.

넷째 짐승은 무섭고 강합니다.

 

 

1. 네 짐승은 순차적인 나라인가? 아니면 동시대의 나라입니까?

 제일 먼저 우리는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생각해서 아, 이 나라들은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제국...이렇게 결론을 내리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주석들이 그렇게 해왔고 여기에 대해 반론을 가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요셉이 꿈꾸었던 충실한 소 일곱 마리와 파리한 소 일곱 마리,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과 가늘고

마른 일곱 이삭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유초등부 학생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창41장)

 

왜 수십가지 해석이 나오지 않고 오직 하나의 올바른 해석만이 존재할까요?

애굽의 박식한 사람들은 손도 못 되었는데 우리는 잘 압니다.

간단한 원리입니다. 해석(답)이 나와 있기에 더 이상 다른 해석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단7:1-8절의 네 짐승 환상이 수십가지 해석이 난무한 이유가 있습니다.

< 해석이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15-28) 답을 보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결론은 이들 나라들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제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서로 다른 나라들이 순차적으로 존재한 것을 나열한 것이 아닙니다.

 < 적그리스도와 동시대의 나라들입니다 >

 

해석을 보니 적그리스도는 나머지 3 나라들(강대한 제국들)을 복종시킵니다.

- ...그는(적그리스도)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단7:24)

- 적그리스도의 수족이 되어 협력하는 3 짐승들(표범, 곰, 사자)이 바로 적그리스도와 동시대의

   세계 3대 강대국들입니다(계13:2). 

 

단7:1-8절에 나오는 세 짐승 이야기의 핵심은 그들이 권세를 빼앗기고, 적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 사자는 독수리 같은 날개를 가졌는데(몹시 강한 나라) 그 날개가 뽑혔습니다. 

  그리고 사자의 용맹함이 사라지고, 사람의 마음을 받았습니다. 

  즉 그 권세가 지배당하고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단7:4)

- 탐욕스런 곰도 지배 받습니다. <그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 5절>

- 표범 역시 <권세를 받았더라>고 합니다(단7:6)

 

2. 재림 이후 적그리스도의 운명과 나머지 3대 강대국의 운명은?

 재림 후 심판이 시작되면 적그리스도는 즉시 권세를 빼앗깁니다(11,26)

적그리스도는 순식간에 죽임을 당하고 둘째 사망에 던져집니다(11)

 하지만 나머지 나라들은 다릅니다.

-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12)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재림 이후 악인들이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16장의 일곱 대접 재앙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저는 이 대접 재앙들이 재림 후 쏟아지는 오직 악인들만 받는 재앙들입니다.

그런데 초자연적인 재앙들 속에서 한 사람도 죽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히려 끝까지 재앙속에서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재림 후 악인들이 어떻게 존재할까요? 12절이 그 답이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이렇게 말합니다.

사24-27장은 구약속에 나타나는 "작은 계시록"이라 합니다.

만왕의 왕으로 오실 주의 재림 때 나타나는 현상들을 매우 세밀하게 기록했습니다.

(자세하게 읽어보면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 그 날에(주의 재림)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사24:21-22)

 

다니엘 7:12절과 같은 말씀입니다. 

또한 계시록 19-20장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내어>(마13:41)

-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마13:49)

 

 왜 악인들을 죽이지 않고 의인 중에서 분리하여 형벌 가운데 두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런 이해가 있을 때 계시록의 난제들이 해결됩니다.

 

1) 왜 악인들은 "성 밖에서" 심판을 받게 될까요?

큰 지진으로 세상은 모두 무너지고 옮겨졌는데 악인들이 심판 받는 이 성은 어디일까요?

-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계14:20)

 

2)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이 심판 받는 성 밖은 어디일까요?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계20:9)

 

3)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새 예루살렘 성) 

  들어가지 못하되(계21:27)

-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 - 계22:15

 

악인들이 성 밖에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왜 악인들이 재림 후에도 존재하는 것일까요?

왜 성 밖에서 심판을 받는가요? 그 시기는 언제인가요?

 

답을 제시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많이 생각하면서 답을 찾아갔으면 합니다.

뒷 부분 공부하면서 자세히 기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