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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샌더스가 본 로마서 7장

로마서는 교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서신이 맞지만 누구나 실수하기 쉬운 곳입니다.완벽하게 바울의 뜻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적인 표현들이 존재하기에 오해의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는 단락과 인용구절들 역시 구약 이스라엘의모든 성도들이 그런것인지는 의문이 듭니다(롬3:9-18).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롬3:18)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로마서 7장의 '죄 가운데 부르짖는 나'의 존재가 누구인지도 매우 어렵습니다.유대교에 빠진 바울인지(유대교 사람들의 상태), 모든 그리스도인의 탄식인지, 혹은 불신자들의 상태를 말하는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바울과 팔레스타인 ..

13. 로마서 2024.12.04

유대교

1. 사탄의 회당부활하여 천상에 계신 예수님은 유대교에 대해 아주 박한 평가를 하십니다. 유대교나 그것을 믿는 자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평가합니다.유대교가 하나님과 복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다른 복음'이라 합니다. *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계2: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하는 자들  중에서 ...(계3:9) 초대교회 사도요한은 영지주의자들을 사탄의 맏아들로 표현했습니다.어느 사람이나 사상에 사탄이란 칭호를 붙이는 것은 복음과는 무관하며, 구원이 아닌사망의 가르침이란 의미를 부여합니다. 2. 예수님이 책망한 유대교 1) 외식하는 자유대교 지도자들은 사람에..

12. 복음서 2024.12.03

책망받는 유대교 지도자들

마태복음 23장은 유대교의 실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일곱 가지 '화'를 선포하여 그들을 책망합니다.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습니다(마23:2). 1. 성령의 위치에 앉은 랍비성경을 많이 아는 것은 복이 되지만 교만한 순간 넘어집니다.모든 이단들의 리더가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 놓았습니다.모든 성도들은 성령이 내주하였기에 성령의 조명을 받아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그런데 유대교는 자신들이 성령님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청중들과는 다른 존재라고 은연중에 가르칩니다.  이런 가르침에 대해 청중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가르침을 하는 유대교 랍비들을 책망하면서도 미혹당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청중들..

12. 복음서 2024.11.30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이 책은 텍사스 출신 E.P. 샌더스가 쓴 책으로 바울신학과 복음서에서 갈등을 빚은 유대교의구원론(?)을 다룬 책입니다. 유대교(주전 200 ~ 주후 200)가 무엇을 주장하는지 다루겠다는 것이샌더스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이 책은 기존 개혁주의 교회와 신학자들이 가진 가 진실이 아니라크게 왜곡되었다는 관점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유대교가 율법을 준수해서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진다는 견해들이 유대교 문헌들과는전혀 매칭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샌더스는 유대교가 행위구원을 강조하지 않고, 오히려 은혜와 회개 가운데서 율법을 선물로여기며, 율법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는 것으로 바라봅니다.회개(참회)를 통하여 죄가 속함을 받고 구원에 이르기에 유대교가 율법주의 종교가 아닌은혜의 종교라 생각합니다...

26. 신앙서적 2024.11.28

유대교의 가르침과 율법의 관계

복음서를 읽다보면 특정 단어가 유대교인지 혹은 율법 자체에 관한 것인지에 대해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서신 역시 그렇습니다. 문맥에 따라 신중하게 보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최초의 교회회의가 주후 50년경에 예루살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중심 의제는 무엇일까요?"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으니 모든 이방인 신자들은 할례를 받고 모세가 전해준 율법을 지켜야 한다"(행15:1,5)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사도들과 해외 선교사로 갔던 바나바와 바울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대인이었던 사도들은 다소 의아한 말을 합니다.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행15:10)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

12. 복음서 2024.11.17

신애라 자매님의 간증

신앙생활을 하고 나서 줄곧 들었던 것이 신앙간증이었습니다. 당시 우리 집에는 라디오 한 대가 있었는데 보물단지였습니다. 고1때부터 계속 들었는데 당시 고은아 권사님이 진행하던 입니다. 그후 어느 순간부터 간증에 대해 잊고 살았습니다. 나와는 너무도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하는 간증이라고나 할까요?어린 나이에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매 맞고 돌아왔다는 것보단 순종했더니 이렇게 인도하셨다는 소리를듣고 싶구나..." 탈랜트 신애라 자매님이 쓴 는 순종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읽기가 편하고, 지나온 세월들에 대해 힘들었던 표현보다는 자신을 다듬는 시간으로 보는아름다운 관점을 지녔습니다.   T.V에서 신애라 자매를 보고 남은 것은 오리지널 한국 사람이 아니라 부모님 가운데 한 분이다른 나라 사람인..

26. 신앙서적 2024.10.21

박옥수 목사의 구원론

라는 책을 통해 박옥수 목사의 구원관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비교적 최근의 작품으로(2022년 저술) 저자의 주관이 잘 나타납니다.  이 책은 설교집으로 보이며, 같은 말과 주제가 반복됩니다.   1. 율법이란 무엇인가?저자 박옥수 목사는 성경을 많이 읽었지만 해석에 있어서 결함이 있습니다. 개혁주의 목회자들 역시 유사한 결함을 지닌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신학자들이 그런 프레임을 설정했기에 사실상 의 불완전함을 평생토록 지녔습니다.저자는 새언약과 옛 언약의 동질성은 보지 못하고 전혀 다르다고 결론을 맺습니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렘31:34). 첫번째 언약에서는 인간이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못하면 저주를 받아야 했습니다. 새 언약..

9. 성령 2024.10.17

중간사 수업

중간사(성전재건부터 예수님 탄생)를 배경사라고도 합니다. '신약성경 배경사'라는 과목이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저자는 중간사를 20여년간 연구했습니다. 당대의 지식과 더불어 성경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분야를 잘 설명합니다.저자는 중간사를 한 마디로 요약합니다. "중간사는 구약 성경의 예언을 확인하는 시기다." 중간사(흔히 말라기 이후부터 마태복음 이전)를 다루는 책들로부터 아쉬움이 남습니다. 샌더스로부터 제임스 던과 톰 라이트까지 유명하다는 책들에서도 동일한 아쉬움이남는 것과 비슷합니다.  유대교란 무엇인가와 더불어 유대인은 어떤 존재인가를 동시에 보지 못하면반쪽짜리 연구가 되고 맙니다. 중간사를 연구했던 저자 역시 이런 옛 틀 안에서 연구가 시작되고 마쳤습니다.  유대인이 누구일까요?유대교에 속..

26. 신앙서적 2024.10.12

톰 라이트의 바울

학문의 자유는 어느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것은 연구의 시작일 뿐입니다.자유는 영역과 주제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성향대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철학이나 신학이나 어떤 유명한 자들의 견해에 대해 동조하거나 한 발 더 나아가거나혹은 전혀 다른 견해로 나아갑니다.  톰 라이트는 기존의 신학자들의 견해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확신을 더 진전시켜한 계단 더 올리려는 노력을 합니다. 이란 책은 저자가 어떻게 신학을 하는지 그 방법론과 프레임을동시에 접할 수 있기에 그를 평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자는 바울을 이해하는데 4가지 특성을 고려합니다. 두 가지는 바울이 접한 신앙안에서, 나머지 두 가지는 그가 자라왔던 나라들의 특성 안에서 고려합니다. 바울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속한 세계..

26. 신앙서적 2024.09.28

죽기 전에 인자가 왕권을 가지고 온 것을 볼 자들

★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마16:28)  그 왕권>은 원어로 보면 그 왕국, 그 나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다 비슷할 수 있지만 일단 왕권하면 좀 생소하기 때문입니다.쉽게 말하면 하나님 나라>입니다. 좀 더 생각해볼 것은 그 나라>는 예수님을 소유격으로 하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입니다.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는 성경 여러곳에서 언급됩니다(골1:13, 계11:15).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도래하는 시점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는 시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여기서 예수님이 말한 왕권, 주님의 나라는 곧 아들의 성령을 통한 예수님이 통치하..

6. 난해구절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