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신학의 오해 2

칭의와 성화 비유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 하나의 진리를 자세하게 전했습니다.청중들은 알고 싶어 하지만 그 주제가 너무 어려웠던지 자꾸 오해를 합니다.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하나님 나라"를 설명했던 것은 그만큼 중요하지만 기존의 생각들과근본적으로 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 역시 이 문제에 대해 동일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어떤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인지, 칭의와 성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유대인들처럼 한 번 의롭게 된 자들은 '하나님 나라'(구원, 영생, 생명, 천국)가 보장된 것이란관점이 오늘 기독교인들에게도 만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관점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여러 비유들(마13장)과 말씀을 통해 바르게짚어주었습니다. 특별히 '나무와 열매' 비유 이야기는 ..

9. 성령 2025.01.07

시편 119편을 통해 본 율법과 성령

가톨릭뿐만 아니라 개신교도 바울의 율법관에 관해 큰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를 보는 바울의 율법관은 매우 큰 왜곡을 겪었습니다. 극단적으로 율법폐기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A. 앤드류 다스).  "엄격하고 심지어 완전한 순종에 대한 율법 자체의 요구는 바울의 생각에서 사실상 하나님의은혜에 의해 좌초됐다. 율법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공허한 일과 인간의 공로가 된다."(p. 244)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기에 이런 극단적인 주장들이 등장했을까요?그 근원은 바울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출발합니다. 먼저 율법이 무엇이며, 율법이 성도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시편 119편은 율법에 대한 풍부한 정의와 역할 그리고 감정과 구원까지 드러냅니다. 1. 율법이란?시편 119..

14. 바울서신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