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 몇 가지 입장이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은 모두 구원받았다는 견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런 견해를 취합니다.
이스라엘은 구속함을 받았기에 비록 그들이 깨닫지 못하거나 범죄했을지라도 구원은 상실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구원에 관하여 매우 관대한 입장입니다.
출애굽 1 세대들의 광야에서의 불순종과 심판 당함을 단순히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함으로 끝내려 합니다.
비록 이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는 못 들어갔지만 천국에는 갔다는 논지입니다.
흔히 말하는 부끄러운 구원은 받았다는 생각입니다.
2. 민족적인 구원을 받았다는 견해
어떤 자들은 구약 이스라엘을 개인이 아닌 민족적 접근으로 이해하려 합니다.
함께 살고 함께 죽는 것처럼 개인으로서 이스라엘을 다루려 하지 않습니다.
대제사장의 대속죄일을 통해 이스라엘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흔히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집단구원 원리와 비슷합니다.
3. 남은 자만 구원을 받았다는 견해
가장 성경적인 견해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것을 바울이 인용합니다.
* ...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롬9:27, 사10:22)
예레미야 선지자 역시 그런 고백을 합니다.
*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렘31:7)
4. 남은 자(택함을 받은 자)
예수님도 구원에 관해 말씀하실 때 이같은 원리를 따라갑니다.
청함을 받은 자와 택함을 받은 자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은 실상 청함을 받은 자입니다.
이들은 구속함을 받은 은총 아래서 태어났습니다.
난지 팔 일만에 할례를 받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약속했던 언약이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귀히 여겼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을 외적으로 인치심이 할례입니다.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비록 어린이들이 무엇을 고백하지 않았을지라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구속의 복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복음에 청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복음 안에 머무른 자들(택함을 받은 자)은 매우 적습니다.
구속함을 받고, 청함을 받은 자들의 수는 매우 많지만, 택함을 입고 구원받은 자는 매우 적습니다.
*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
5. 구속의 은총에서 떨어질 수 있는가?
이스라엘의 예만 보아도 구속함을 받았지만 탈락될 자가 적은 것이 아니라,
매우 많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자들은 구속함을 받으면 절대로 떨어질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을 확증한다는 논리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구속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원에 이른 사람들은 매우 적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 역시 구속함을 받았다고 절대 복음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서 왔습니다.
주인의 울타리를 떠난 양은 그대로 있으면 죽습니다.
죽지 않고 부끄러운 구원을 받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그들에게 이르시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1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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