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성령

이방인들이 직시한 구약 성도들

오은환 2017. 2. 24. 10:26

사람을 잘 평가하는 기준이 몇 가지 있습니다.

본인 자신이 자기를 가장 잘 알 수 있지만 밖에서 본 시각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구약 성도들에 대한 이방인들의 평가는 어떤 것일까요?

 

1. 요셉을 평가한 바로 왕

자신이 꾼 꿈을 해석해준 요셉을 향해 바로왕은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왕은 요셉이 어떤 사람인지 평가합니다.

요셉이 성령이 함께 한 사람이란 것입니다.

 

 *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창41:38)

 

2. 다니엘을 평가한 느브갓네살 

느브갓네살 왕 역시 바로 왕처럼 꿈을 꾼 이후 다니엘을 통해 해석을 받습니다.

그 놀라움을 경험한 후 느브갓네살의 고백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감동된 사람이란 것입니다.

 

 * 나 느브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단4:18)

 

두 번이나 꿈을 해석했기에 다니엘에 대해 바벨론 제국의 모든 사람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왕비 역시 다니엘의 꿈 해석을 늘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고, 벨사살 왕이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다니엘을 소개해 줍니다.

 

 *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단5:11)

 

이방인들이 어느 정도 거룩한 성도들을 판단했는지 정확하게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성령 혹은 영 역시 그들이 이해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도 속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했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 임재, 감동, 함께 하심은 모두 동일한 의미입니다.

구약은 성령이란 말도 쓰지만 성령의 다른 이름들을 즐겨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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