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에서 죄와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들을 봅니다.
죄와의 싸움은 미궁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들을 잘 예측할 수 있습니다.
1. 원죄
1) 아담이 타락한 후 찾아온 것은 무엇인가?
아담과 함께 했던 삼위 하나님이 떠나셨습니다.
아담은 더 이상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을 뵈옵지 못합니다.
생명을 제공해주신 예수님도 떠났습니다.
성령의 연합은 산산히 깨어졌습니다.
삼위 하나님이 떠나심이 곧 원죄입니다.
아담이 지음을 받을 때부터 함께 했던 하나님이 떠나가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떠나 버린 상태가 곧 선이 없는 죄의 상태입니다.
2) 아담의 후손이 원죄를 지닌 채 태어난다는 말은?
원죄가 무엇인가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아담의 대표성에서부터 생물학적 죄의 전가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담의 자손들은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로 태어납니다.
선이신 하나님과 단절되어 태어남으로 그들은 태생적 죄인이 됩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죄인이기에 죄를 짓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연합된 선이 아니라, 죄와 연합된 상태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성령의 내주가 필요합니다.
2. 죄의 무게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서 죄에 저항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죄인데 인간이 어떻게 죄의 무게를 극복할 있을까요?
어떻게 마음으로 죄를 범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최고의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나님을 목숨과 마음과 뜻을 다해서 사랑할 수 있을까요?
말씀의 무게는 죄의 무게보다도 더 크기에 인간 스스로는 두 가지 다 감당할 수 없습니다.
3. 죄를 이기자, 어떻게?
1) 위로부터 공급받는 힘
먼저 자각해야 할 것은 인간 스스로 죄와 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위로부터 주시는 힘을 공급받아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더 쉽게 말해서 사랑의 힘을 공급받아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성령님을 통해 공급받아야 합니다.
*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롬5:5)
구약 성도들도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죄와 싸웠고, 말씀을 지켰습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30:6)
2) 틈을 보이지 말라
사탄은 틈을 보이는 자들을 물고 늘어집니다.
미혹을 행하여 마음을 혼란하게 하여 넘어뜨리려 합니다.
*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4:27)
예수님은 40일 동안 굶주린 후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습니다.
마음의 미혹을 말씀으로 단호하게 물리쳤습니다.
틈을 보이지 않자 마귀는 떠나갔습니다.
3) 계속해서 삼위 하나님과 연합
죄와의 싸움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습니다.
삼위 하나님과 굳건한 연합 아래서만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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