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레위기

히브리서를 통해 본 레위기

오은환 2017. 4. 8. 22:30

로마에 거하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인 히브리서를 통해 구약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제 글쓰는 것을 좀 쉬려고 하는데 마무리 시점에서 레위기에 대한 강한 열정이 일어납니다.

왜 레위기로 가야하는지 생각해보니 히브리서와 레위기는 밀접하게 연결되게 보입니다.

 

레위기를 예수님이 오신 이후, 계시가 밝히 보인 후에 보니 가장 잘 설명한 책이 히브리서 같습니다.

이제는 히브리서를 통해 레위기를 본다면 어떻겠습니까?

정말 근사하단 생각이 됩니다.

 

히브리서를 보니 레위기에 등장하는 제사장과 제물이 모두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로 보입니다. 

모든 서신서가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정결함을 경험한 성도들에게 거룩한 삶을 살라고 명령합니다.

히브리서 역시 동일한 순서로 기록되었습니다. 

 

레위기에는 구속을 통해 정결하게 된 것과 그 결과 거룩한 성령이 성도들에게 내주한 큰 틀이 있습니다. 

구속은 장차 오실 메시아를 통해 주어졌습니다. 

비록 모형이지만 제사장과 제물이 모두 참 형상이신 메시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히10:1).

 

또한 구속과 거룩함은 하나의 의식에 공존하기도 합니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나타납니다. 

그것들을 통해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을 거룩하게 만듭니다. 

이런 의식들은 비록 모형이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의 정체성 - 구속과 성령 내주하는 거룩한 백성 - 을 상기시켜 줍니다. 

 

할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구속을 보여주며, 구원받은 백성으로 초대되었습니다. 

제사의식을 통해 지속적인 정결함을 받아 아버지와 교제하며, 온전해지는 여정을 밟습니다. 

할례와 제사는 신약의 세례와 성찬처럼 하나님의 백성된 성도들에게 은혜의 방편이 됩니다. 

참 형상으로 밝히 드러난 히브리서를 통해 구약백성들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레위기를 함께 알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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