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로마서

만물 - 능력과 신성

오은환 2017. 5. 2. 18:37

※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1)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만물들도 그 나름대로 큰 영광을 지닌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신성이 만물 가운데 있습니다.

어느 하나도 그저 지어진 것들이 없습니다.

 

완벽한 하나님의 작품으로 결코 다신 손볼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완벽한 지혜가 담겨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들어 있어서 선하고 아름다우며 무한한 가치를 지닙니다. 

더우기 만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놀라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계5:13)

 

구약의 시편은 종종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함을 잘 묘사합니다.

해와 달도(시148:3), 바다와 땅이 그리고 불과 우박, 눈과 안개와 산들과 나무까지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시148:8,9).

그런데 계시록에서 그 만물들이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노래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광경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에 보이는 피조물들은 때로는 처량하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아름다움을 많이 상실한 채로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이나 신성 대신 악한 모습으로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피해 다니는 상태입니다.

 

동물이나 식물들이 저마다의 날카로운 방어막을 형성합니다.

다른 존재들의 접근을 차단합니다.

그들은 신음속에서 주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8:20,21)

 

에덴동산에서의 영광의 자유를 지금 우리는 보지 못합니다.

어렴풋하게 그것을 느낄 수는 있지만 아득한 추억으로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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