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도들은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하루에 세 번씩 성전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좋은 스승들은 어떻게 기도할 것인지도 가르친 것 같습니다(눅11:1).
예수님 역시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1. 주기도문
*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6:9)
예수님이 가르쳐준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기도는 언제부터 드려졌을까요?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런 기도는 오순절 이후부터 드려져야 하지 않는지
생각하곤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구약성도들은 이미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2.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
※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6:33)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은 기도의 최우선 순위입니다.
오순절 이후에나 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나라의 의를 구하는 기도는 결국 성령의 역사하심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구약성도들에게 성령이 없었다면 어찌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3. 솔로몬의 기도
열왕기상에 나오는 솔로몬의 기도는 성전을 다 지은 후 드려진 기도입니다.
그는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왕상8:22)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6:9)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성품을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왕상8:23)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6:9)
죄사함을 해달라는 기도가 여러 번 반복됩니다(왕상8:46-50).
택한 백성의 죄문제를 심각하게 다룹니다.
*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왕상8:36)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6:12)
솔로몬의 기도는 예수님이 가르쳐준 주기도문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과 철저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기도입니다.
이러한 기도 즉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는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성령이 함께 하셔서 역사할 때에만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청중들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심도 여러 번 말씀합니다.
*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
무엇으로 응답해 주실까요?
이 부분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
*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기도의 응답이 오순절 이후에나 이루어질까요?
그렇다고 말한 사람들이 제법 되어서 늘 마음에 걸립니다.
구약에서 성령을 보지 못한 자들은 복음서의 모든 교훈과 이야기들을 오순절 이후에나 일어날 일로
만드는 실수를 합니다.
*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
하나님이 원하는 기도는 성령을 따라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응답해 주십니다.
이런 기도가 근원이 된다면 삶은 매우 행복하고 자족함이 일어납니다(빌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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