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라 목사는 대환난이 시작되기 전 휴거된다고 믿습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 환난 전도 아니고 후도 아니며, 환난 중 휴거로 보아야 합니다.
후 삼년 반이 시작되기 직전 휴거된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휴거가 두 번 있다고 주장하는데 대 환난이 시작되기 전과 끝난 직후입니다.
문제는 공중재림 때 누가 휴거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1. 누가 공중재림 때 휴거되는가?
서사라 목사는 인침을 받은 무리들을 모든 성도들로 봅니다.
십사만 사천(유대인)과 흰 옷 입은 무리들(이방인)이 모두 인침을 받는다 주장합니다.
매우 적절한 해석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서목사는 십사만 사천도 대환난을 통과하고(예비처에서 보호되지만),
흰 옷 입은 무리들도 대환난을 통과한다고 합니다(예비처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이런 관점에서 보기에 실질적으로 공중재림(?) 때 휴거될 자를 찾지 못합니다.
조금 구차하지만 흰 옷 입은 무리들은 숫자가 없기에 그들 중 일부가 휴거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일 뿐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2. 지상재림(?) 때 휴거되는 무리들
대환난이 끝난 후 휴거되는 자들로 역시 십사만 사천과 흰 옷 입은 무리들이라 주장합니다.
이 부분은 너무 명확해서 더 다룰 것도 없습니다.
3. 힘겹게 접근하는 환난 전 휴거
서사라 목사의 고민은 깊어지며 버거워 합니다.
"주님 (공중)휴거가 언제 일어나요?
성경의 계시록을 보면 공중휴거에 대하여 어디를 찾아봐도 안 나오는 것 같아요?
7년 환난 전인지, 후 삼년반 전인지, 후 삼년반 후인지?
데살로니가 전서에서 바울이 말하는 공중휴거가 계시록에서는 보이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요한이 나에게 말한다.
그 시기는 주님께서 감추어 두셨다라고 말했다"(p.272)
계시록 해석이 잘 안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계시록에서 공중휴거를 찾으려 하니 안 풀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감추어 두신 것을 풀려하니 안 되었었어요,
그러나 이제 되었어요,
주님이 아니 하나님께서 일부러 감추어 두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p.275)
4. 환난 전에 휴거되는 자들
서사라 목사는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합니다만 실질적으로는 환난 중 휴거입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이 끝나고 일곱째 나팔이 울리기 전 사이에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휴거될 자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십사만 사천의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대 환난 때 광야로 가서 특별한 교육을 받으며 보호받으며
환난을 통과합니다.
흰 옷 입은 자들(이방 성도들)은 대 환난을 통과하지만 어떤 보호도 받지 않으며 순교를 당하거나
살아서 주님을 맞이해야 합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가운데 실질적으로 휴거될 자들이 누가 있습니까?
저자는 인침을 받은 자로 십사만 사천과 흰 옷 입은 모든 자들로 봅니다.
이 숫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모든 구원받은 자들을 합한 것입니다.
그런데 모두 대 환난을 통과한다고 하니 누가 대 환난이 오기 전에 휴거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인침을 받은 자들은 이 모든 재앙에서 건져 내어지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리고 이들 인침을 받은 자는 이 모든 재앙에서 살아남아서 대 환난 전에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공중 휴거가 되거나, 안 된 자들은 대 환난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십사만 사천도 다 살아남아서 이 대 환난 기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하심을
받는 것이다. 할렐루야"(p.159)
누가 환난 전에 휴거될지 이렇게 불확실한 구성은 처음봅니다.
또한 환난 전에 휴거될 <가능성이 많은>이란 표현자체가 확신이 없게 보입니다.
확신이 결여된 주장으로 읽는 자들을 난감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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