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칼빈신학

믿음에 내포된 것

오은환 2018. 2. 20. 23:56

기독교 강요 3권, 2장 14-27 번에 나오는 주제입니다.


2 장 믿음 : 그 정의와 속성에 대한 설명


14. 고상한 지식으로서의 믿음

15. 믿음은 확실성을 내포한다.

16. 믿음의 확실성

17. 시험과 싸울 때의 믿음

18. 신자의 내심에 있는 갈등

19. 약한 믿음도 참 믿음이다. 

20. 믿음의 약점과 강점

21.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의 방패이다. 

22. 옳은 두려움

23. 두려움과 떨림

26. 하나님을 경외함과 하나님을 공경함

27. 자녀의 두려움과 종의 두려움 


긴 장에 걸쳐 다룬 문제는 믿음을 가진 성도의 양면을 묘사합니다.

믿음의 지식은 이해가 아니고 확신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믿음은 완전하고 확정된 확실성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이란 말을 확신이란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칼빈은 이런 관점에서 잘 정리했습니다.

"자기가 구원받은 것을 굳게 믿고 의지하면서 마귀와 사망을 자신 있게

굴복시키는 사람이 아니면 신자가 아니다"(p.40)


칼빈이 보는 매우 독특한 관점은 신자가 죄와 육 사이에서 엄청난 갈등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가장 믿음을 가졌다는 다윗의 예를 들어 신랄하게 묘사합니다.


"그는 감정이 동요되는 자기의 영혼을 향해서 비난할 때에, 자기의 불신앙에 대해서 노하지 않았는가?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시42:5,11, 43:5)

확실히 놀라며 당황한다는 것은 불신앙의 명백한 징조요,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p.41)


칼빈은 신자의 내면에 있는 갈등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건한 사람은 속마음에 분열을 느낀다"(p.42)

"불신앙은 신자들의 마음 속에서 지배력을 얻지 못하고 밖에서 공격을 가할 뿐이다"(p.46)

"신자들은 두렵고 떨림을 경험한다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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