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처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을까요?
자유로움의 극치를 달릴 수 있는 것이 비유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관점으로 본다면 여러 해석들이 난무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는 일곱 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① 씨뿌리는 자의 비유(마13:3-23)
② 가라지 비유(마13:24-30)
③ 겨자씨 비유(마13:31-32, 36-43)
④ 누룩 비유(마13:33)
⑤ 감추인 보화(마13:44)
⑥ 진주 보화(마13:45-46)
⑦ 그물 비유(마13:47-50)
예수님이 이 비유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의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청중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오해가 깊었기에 많은 비유가 필요했습니다.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주신 비유의 올바른 해석을 위해 현재적 하나님 나라(이 세상)와
장차 올 완성된 하나님 나라(오는 세상)의 관점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비유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예수님의 의도는 이렇습니다.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지만 현재 예수님을 통해 임한 하나님 나라는
사람들 눈에 매우 초라합니다.
또 진짜와 가짜가 섞여 있으며, 그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희생과 결단을 요구합니다.
웅장하고 풍성하며, 의인과 악인이 분리된 하나님 나라를 물려 받는 시점은
현 시대(이 세상)가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 이루어집니다.
세례 요한까지도 이런 사실을 잘 몰라서 넘어질 뻔 했습니다.
건축을 할 때 겨자씨 비유로 설교를 많이 합니다.
극히 작은 희생을 통해 큰 열매를 거두자는 교훈적 설교입니다.
그러나 이 의미는 현 세상에서 적용하려고 하면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장차 올 세상 즉 주님의 재림이 있은 후 겨자씨의 초라함은 사라지고,
웅장한 나무가 되어 모두가 쉼과 풍성함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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