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성자가 아들이 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오은환 2018. 7. 27. 20:21

A -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2:7)

 

B -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아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시고(행13:33)

 

C -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히5:5)

 

혹자는 예수님이 성육신 했을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는 아버지와 동등한 두 분의 하나님이 서로 부자지간이 아니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오늘>이란 시간을 중시여깁니다.

 

하나님은 태어난 적이 없기에 어느 특정한 시간, 즉 오늘이란 시간에 두 분 가운데 한 분이 아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육신이 한 분의 하나님이 아들이 된다는 해괴한 논리를 펼칩니다.

하나님이 자주 사용하신 <오늘>이 성육신을 가리킬까요?

 

A - 시2:7절은 주의 재림의 날을 가리킵니다.

     열방들이 주의 재림이 있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주의 백성들을 향해 전쟁을 일으킬 때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보내어 열방을 심판하시는데, 재림의 심판자로서 아들을 세운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초림에도 한 번 사용된적이 있습니다 - 행4:25-26).

    

B - 행13:33절은 주님이 부활하셨을 때 사용됩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 높이 올리시기 위해 아들을 부활시켰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이란 말은 부활의 날 즉 높임을 받는 순간의 아들 모습입니다.

 

C - 히5:5절의 예수님이 대제사장 되심은 자신의 몸을 직접 드린 시점 즉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때입니다.

      대제사장의 예표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히5:5절의 오늘이란 말은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제물로 드린 시점입니다. 

 

위의 세 구절 모두 <오늘>이란 말을 사용했지만 시간상으로는 서로 다릅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오늘>이란 말을 사용할까요?

영원하신 하나님에게는 어제나 내일이 불필요합니다. 

시간이란 말이 영원성을 가진 하나님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오직 오늘만이 존재합니다.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시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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