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사상사

군주신론

오은환 2018. 7. 30. 23:22

 - 군주신론 -

기독교 사상사 1(p.178-181) 에서 발췌(후스토 L. 곤잘레스)

영지주의의 신론에 반대해서 하나님의 통일성 혹은 군주성을 옹호하려는 의도에서 용어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

 

1. 역동적 군주신론

전통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었던 신성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던 비인격적 권능이고, 하나님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신성의 통일성을 보전하려는 이론을 지칭하면서 부른 개념이다.

듀나미스(역동성)라는 단어가 지닌 권능, 힘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비인격적 권능을 언급할 때 사용했기에

이 용어를 채용한 듯 하다.

 

최초의 주장을 한 테오도투스는 예수를 하나님으로 부르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을 '테오도시우스주의자'로 불렀다.

주후 195년 로마교회에서 정죄를 받았다.

 

사모타의 바울이 이 이론을 잘 이해하고 해석했다.

3-4세기에 상당한 추종자들이 있었으나 교회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역동적 군주신론의 기독론은 에비온주의와 유사했다.

그리스도는 단순한 인간보다 약간 우월한 존재로 설명함으로 교회를 위협할 정도의 매력을 가지지 못했다.

 

2. 양태론적 군주신론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을 부인하지 않았으나 단순하게 그리스도의 신성을 하나님과 동일시했다.

이러한 동일시로 인해서 아버지가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을 받았다는 이론이 성립함으로

'성부수난설'이라고 부른다.

 

서머나의 노에투스와 프락세아스가 주장했다.

3세기 초에 양태론을 가장 활발하게 전한 사람은 '사벨리우스'로 그의 이름을 따라 '사벨리우스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들과 성령은 하나님이 구속과 영감을 위해서 나타나시는 모습에 불과한데, 이것은

태양이 햇빛으로 보이는 것과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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