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하늘 문

오은환 2020. 4. 2. 23:51

구약 성도들이 죽으면 어디로 갔을까요?

매우 쉽고 단순한 질문 같지만 그 대답은 어렵습니다.

많은 이들이 낙원이나 음부를 천국에 가는 중간단계로 설정해서 믿습니다. 

어떤 자들은 주님이 부활하실 때 낙원이나 음부에 있던 성도들을 데리고

하늘(천국)로 올라갔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약 성도들은 이런 문제를 별로 어렵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죽은 자들이 어디로 가는지 묻지 않는 것은 뚜렷하게 알기 때문입니다.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에서는 <아브라함의 품>으로, 십자가 위에서 한쪽 강도에게는

<낙원>에 간다고 합니다.

여러 이름들이 있지만 모두 동일한 곳입니다.

 

*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23:13)

 

여기서는 성도들이 가는 곳으로 천국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원문을 보면 <텐 바실레이안 톤 우라논>으로 <하늘 나라 혹은 하늘 왕국>으로 번역가능합니다.

그곳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그리고 천군천사들과 죽은 성도들의 영이 거주하는 곳입니다(히12:22-23).

 

죽은 성도들이 가는 곳은 오직 한 곳뿐입니다.

단지 그곳이 여러 이름들로 부르기에 혼란이 올 수 있으니 지혜롭게 이해해야 합니다.

선지자들이나 사도들이 계시를 받았던 곳도 낙원이며 셋째 하늘입니다(고후12:2,4).

사도요한 역시 그곳에서 계시를 받았는데 구체적으로 새 예루살렘 성이라 부릅니다.

모두 동일한 장소입니다. 

'6. 난해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자가  (0) 2020.04.07
물과 피와 성령  (0) 2020.04.05
아버지  (0) 2020.03.30
아들을 데리고 오시는 아버지  (0) 2020.03.27
말씀을 조명하는 성령  (0)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