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1(2003-2016년)

가장 평안한 시간(2010. 1월 26일)

오은환 2020. 8. 26. 02:46

이야기창고_& 가장 평안한 시간

오은환 추천 0 조회 9 10.01.26 00:5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목포는 바닷가라 그런지 늘 바람이 많습니다.
날씨는 따뜻한데 바람이 불어서 춥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도서관 안에 있으면 너무 편안 합니다.

따뜻한 스팀이 팍팍 나오고 아름다운 바다와 유달산을 보면서

컴퓨터 작업을 하곤 합니다.

 

다시 목표를 세우고 열정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도서관장님이 오더니 너무 평안하게 보인다고

한마디 하고 지나갔답니다.

 

성경을 보는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요즘 왜 이렇게 새롭게 보이는지요.

서신서를 읽으면서 바울 사도와 대화를 나누는듯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집에 오면 이곳저곳 전화나 메일이 옵니다.

대개는 세계 각국에 있는 졸업생들이나 선교사님들입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그런 마음이 많이 들지요.

 

요즘 목회의 역동성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 힘의 근원을 찾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

날마다 시원한 생수를 마시고

영적인 부요함을 나누는 것이

소망입니다..

 

바람이 불지만 그 바람은 나를 깨우는 아름다운 소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