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초대교회에서는 이해가 어려운 계시록 사건들

오은환 2021. 4. 9. 23:01

계시록을 읽었던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해하기 힘든 사건들이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현대인이 되어야만 이해 가능한 사건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건들을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❶ 통신이 발전해야만 알 수 있는 사건들

  * 땅의 사분의 일이 피해를 당하는 넷째 인(계6:7-8) - 검과 흉년과 사망과 짐승들에 의해 피해 당함

  * 땅의 삼분의 일이 피해를 당하는 재앙들(계8:6-12) - 1,2,3,4 나팔 재앙

  * 두 증인의 죽음을 세계가 볼 수 있음(계11:9)

 

❷ 세계가 하나의 정치와 경제권이 되어야만 가능한 사건들

  * 짐승의 우상에게 절하며 표를 받게 함(계13:15-16)

  * 짐승의 표가 없는 자들에게 매매 금지(계13:17)

 

❸ 교통수단의 발달이 없이는 불가능한 사건

  * 온 세상의 군대가 아마겟돈으로 모임(계16:12)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계시록은 다소 쉬운 책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익숙한 상황과 언어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은 다소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반대로 접근하면 현대인들에게 계시록은 초대교회보다 더 쉬워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관점으로 보고 또 현대적인 흐름으로 보면 두 가지 모두 이해가능합니다.

 

※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4)

 

다니엘은 받은 계시를 다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다니엘이 이해못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훗날 적절한 상황이 되면 성도들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단12:8)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는 것과 계시를 깨닫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통신이 발전하고, 세계의 정치와 경제가 하나가 되며, 교통수단이 발전되어야만 이해 가능한

계시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계시록은 일정부분은 읽고, 듣기만 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언어를 잘 몰라도, 정치를 잘 몰라도, 경제를 잘 몰라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만 어느 정도 알면 계시록의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의 재앙들은 애굽의 열 가지 재앙들을 통해 잘 보여지며,

재림의 영광과 두려움 그리고 심판 역시 시내산에 강림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읽으면

다 이해가능합니다. 하늘보좌에 대한 기록(4-5장) 역시 구약 선지자들이 묘사한 곳을 들으면

충분히 이해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