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미국 침례교단의 교수가 쓴 책입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려고 했는지 아주 흥미로운 표현을 합니다.
<요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존재들>을 연극처럼 서두에 간단명료하게 다루었습니다.
* 땅에 거하는 자들 - 하나님께 대항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불신자들을
묘사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다(계3:10)
침례교 교수로서 이런 관점을 지녔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계3:10절을 환난 전 휴거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본질을 잘 파악하여
이 구절이 대 환난과는 무관하며, 심판 재앙을 묘사한다고 보는 것은
대단한 학식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아마겟돈 - 하나님과 악한 세력 간에 벌어지는 서사적인 종말론적 전쟁이며(계16:12-16),
이 전쟁은 단지 그리스도의 출현과 그의 심판 선언으로 인해 그의 승리로 끝나기 때문에
그 결말은 다소 시시하다.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마겟돈 전쟁이 이 세상 국가들간의 전쟁이 아니라는 것을 잘 묘사한 것입니다.
또한 종말론적인 전쟁이라는 것도 당연한 것이지만 굳건한 틀을 보여줍니다.
*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 하나님이 그의 백성 가운데 영원히 거하시는 장소가 될
새 창조(새 하늘과 새 땅)를 가리킨다(계21:9-21). 옛 예루살렘 성과 그 성전은
성 전체가 하나님의 거처가 될 거룩한 성에 그 자리를 내어준다.
저자는 새 예루살렘 성과 새 하늘과 새 땅이 동일한 장소를 나타내는 다른 이름으로 봅니다.
더 이상한 것은 새 하늘과 새 땅 곧 새 예루살렘 성이 이스라엘 성전 부지에 적합한 정도의
크기로 보는 것입니다.
도저히 이성적으로는 이해불가한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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