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개념으로 세례를 보면 거듭남을 통해 의인이 되었음을 선언한 것입니다.
물론 성령세례를 통해 의인이 되었기에 그것을 공적으로 인정하는 물세례를
베풀게 됩니다. 그러므로 물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곧 성령세례가 먼저 있었음을
당연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세례의 구약적 개념은 할례입니다.
성령께서 마음의 할례를 행하셨기에 그것을 외적으로 인친 것이 바로 할례입니다.
할례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을 인친 것입니다.
신학적 개념으로 의롭게 됨을 칭의라고 부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더 이상 죄인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리스도(메시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음을 인지한 것입니다.
*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갈2:15-16)
유대인들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 주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할례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인지했습니다.
할례(믿음으로 의롭게 된 의인)로 말미암아 이방인들과 구별했으며,
할례받지 않는 자들에게 지배받는 것이나 그들의 손에 죽는 것을 수치로 여겼습니다(삼상31:4).
심지어 결혼까지도 거절한 이유가 됩니다(창34:14, 삿14:3).
할례는 아브라함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의로움을 얻은 성례입니다.
할례를 구체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할례는 죄인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서 의인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성례입니다.
※ 또 그(예수)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골2:11-12)
할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단어는 세례입니다.
죄인의 몸을 벗는 것 곧 죄의 몸이 죽고 새 사람으로 태어나는 의식이 세례이며 할례입니다.
칭의가 온전히 되었음을 알려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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