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두 증인에서 상징으로 나온 부분 해석

오은환 2015. 2. 15. 12:30

계시록 11장의 두 증인에 대해 상징적 해석이 대세를 이뤄왔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상징은 몇 군데 되지 않습니다

 

두 증인을 해하려는 자들에게 그들의 입에서 나온 불로 태워버린다는 부분에서

<불은 성령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입에서 <>이 나와 대적자들을 심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도 역시 <성령>입니다(1:16, 19:15, 11:4, 6:17).

 

나머지 상징은 <두 감람나무><두 촛대> 뿐입니다

 

1. 두 감람나무

 

감람나무는 주로 성령을 상징합니다

성경에는 총 30 회에 걸쳐 감람나무 이름이 나옵니다

거기서 실제 감람나무를 가리키는 것을 빼면, 나머지는 종종 존귀한 존재를 상징합니다

 

그러면 성령으로 사용되는 부분은 어떤 곳일까요?

먼저 성도와 연합된 성령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성소의 촛대를 밝히는 등불 기름으로

감람유(올리브 기름)만 사용됩니다

 

다른 어떤 기름도 섞여서는 안됩니다

성도들 밝혀주는 유일한 빛은 성령의 조명하심 뿐입니다.

 *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27:20)

 

계시록에서 에베소 교회의 불순종한 자들을 향해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겠다는 말은,

그들 가운데 생명의 등불을 켜도록 기름을 공급하는 것 즉 성령의 내주하심을 거두겠다는 말씀입니다

촛대는 기름을 제공하는 감람나무에서 옮겨질 때(끊어질 때) 불꽃은 꺼지며, 촛대의 역할이 종결됩니다

 

감람나무에 대한 가장 실제적인 이해는 스가랴 4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스가랴가 보았던 일곱 등잔, 등잔대, 일곱 촛대, 일곱 관은 모두 이스라엘인 구약 교회를 가리킵니다(4:1-2).

그런데 일곱 촛대 양 옆에는 <두 감람나무>가 서 있습니다

감람나무의 역할은 촛대에 기름을 공급하기 위함입니다(4:3).

 

천사는 이 환상에 대해 성령의 공급하심으로 이스라엘 구약 교회가 살아나며, 존재함을 설명합니다(4:6).

중요한 것은 일곱 촛대와 감람 나무 사이에 있는 <두 가지>가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가 감람나무와 촛대를 연결해서 기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스가랴 역시 궁금해서 묻습니다

 *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

   무슨 뜻이니이까(4:11-12)

 

사실 계시록 11장의 두 증인을 가리키는 두 감람나무에 대한 설명이 됩니다

스가랴 4장은 감람나무 두 가지가 바로 두 사람임을 드러냅니다

 *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4:14)

 

스가랴는 이 두 사람을 바로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이라 합니다(3:1, 4:6).

대부분의 신학자들도 이 두 사람을 지시한다고보고 있습니다

 

두 증인 역시 영적으로 메마른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감람나무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성령을 흘러 보내는(공급) 생명 관의 역할입니다

 

2. 두 촛대

 

두 증인을 두 감람나무라고 했는데 이들은 실제로 성령이 아닙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말라버린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감람나무 그 자체는 아닙니다

감람나무는 오직 성령을 가리키는 상징입니다

 

그러면서 이들을 두 촛대라고 한 것은 교회의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일곱 촛대가 모든 교회 즉 모든 성도들을 가리킵니다(1:20). 

거기서 두 촛대라는 말은 성도들과 같은 구성원을 가리키면서도 특별한 사명을 받은 자임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두 감람나무나 두 촛대를 모든 성도들로 보는 것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뚜렷하게 두 증인을 두 선지자로 표현한 것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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