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은 재림을 앞둔 시점에서 성도들의 상태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심판 재앙들이 내릴 때 인치심을 통해 성도들을 보호함이며, 또 하나는 대 환난을 통과하면서
적그리스도와 악인들의 심한 핍박을 경험하며 그 속에서 충성된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1. 심판 재앙 속에서 보호하심
애굽의 열 가지 재앙에서 보호하셨던 하나님은, 심판 재앙들(인, 나팔, 대접 재앙)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해 줍니다.
그래서 인치시며(계7장), 구별하시며(계9:4), 구체적으로 보호하심을 약속했습니다(계3:10).
이런 하나님의 구별하심을 보면서 악인들 가운데 일부가 성도들 앞에 굴복합니다.
즉 회개하며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이 바로 성도들인 것을 보고, 깨달으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계3:9).
그러므로 심판 재앙들은 악인들에게 진노의 채찍이 되기도 하지만, 회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2. 대 환난에서 성도들이 처한 현실
대 환난을 통과하는 성도들이 심한 핍박을 경험합니다.
창세 이후 그런 환난이 없을 정도로 극심합니다(마24:22).
다니엘은 이런 환난을 극단적으로 묘사하는데, 그 정도가 매우 심해서 성도의 권세가 다 끊어진 상태가 됩니다.
* ...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끝나리라(단12:7)
이런 비참한 상태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옥에 던져집니다(계2:10).
사로잡혀 가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칼에 죽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계13:10)
스가랴 선지자 역시 이런 예언을 했습니다.
성도들의 재물이 약탈되며(슥14:1), 포로가 되며(슥14:2), 남은 자들은 불같은 연단을 경험합니다(슥13:9, 14:2).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살아서 주님을 맞이할 자들입니다.
그들 중 상당수가 감옥에서 주의 재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또 적그리스도의 총칼을 피해 숨죽이며 도망다니면서 맞이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크게 이런 두 가지 형태 속에서 주의 재림이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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