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신자와 불신자 사이에 엄청난 괴리감이 존재합니다.
신자들은 죄의 근원을 드러내려 하고 반면에 불신자들은 죄의 열매들만 보려합니다.
1. 죄의 근원
성경을 통해 본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 그 자체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났거나 아니면 하나님이 인간을 버렸거나 <분리된 상태 자체가 죄>입니다.
성령이 떠나버린 인간은 이미 그리스도의 의가 더럽혀진 상태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이런 상태로 전락되었습니다.
아담뿐만 아니라 그의 자손들 또한 모두 성령이 떠나고 의가 더렵혀진 상태로 태어납니다.
모든 인류는 다시금 그리스도의 의를 필요로 하고 그 결과 성령이 내주하는 거룩한 상태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원죄는 그리스도로 인한 의가 더럽혀진 상태로 그 결과 성령이 소멸된(떠난) 상태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죄의 신분과 상태로 되었다는 말입니다.
2. 죄의 열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행한 일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위배한 모든 것이 죄의 열매입니다.
나무로 보자면 뿌리는 죄의 근원이고 열매는 죄로 인한 외적 산물입니다.
원죄상태로 태어난 인간이 이후에 지은 모든 죄들을 본죄(actual sin)라 합니다.
다른 말로 자범죄라고 하기도 합니다.
본죄(자범죄)는 원죄상태로 태어난 인간의 모습이 겉으로 드러난 상태입니다.
본죄는 좀 더 넓게보면 불신자들이 짓는 모든 죄들과 신자라도 성령을 따라 행하지 않는 것들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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