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장들과 성령

족장들 -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그 후손들 -은 자신의 삶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했을까요?

구체적으로 그들의 고백을 들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창세기가 끝나가면서 야곱은 아브라함부터 장차 애굽에서 살아갈 자신의 후손들까지

그들과 함께하실 하나님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창48:15-16)

 

야곱은 모든 환난에서 자신을 건진 분을 <여호와의 사자>로 호칭합니다.

여기서 사자 말라크는 정관사와 단수를 사용해서 <그 사자>로 번역됩니다.

 

아브라함 역시 그의 삶과 기도에 인도자와 응답자가 되는 분을 동일하게 <여호와의 사자>라 부릅니다.

 * ...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창24:7)

 *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창24:40)

 

야곱은 여호와의 사자를 <목자의 손>으로도 나타냅니다.

 * ...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창49:24)

 

족장들과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여호와의 사자 곧 목자의 손은 누구일까요?

바로 성령님입니다. 

 *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안으셨으나,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사63:9-10) 

 

 *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행7:51)

 

 

족장들과 이스라엘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갔습니다.

이들은 구속을 받은 것(사29:22, 43:1)에서 멈춘것이 아니라,

내주하는 성령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사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