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통해 이 세상을 떠난 성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그들이 머무는 곳은 어디이며, 이름은 무엇이며, 어떤 상태로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는가요?
막연히 천국가서 잘 지내겠지 하는 것은 우리 신앙에 별 도움이 안 됩니다.
확신이 없을수록 희미하게 보이며, 희미한 것은 이정표가 되지 못합니다.
이 세상을 떠난 성도들은 하늘보좌가 있는 새 예루살렘 성에 있습니다(히12:22).
때로는 그곳을 낙원이라 칭하기도 합니다(눅23:43, 계2:7, 고후12:4).
셋째 하늘(고후12:2), 내 아버지의 집(요14:2),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고후5:2), 믿음의 선진들을 위해 예비하신 성(히11:16)이
모두 같은 곳입니다.
위의 다양한 이름들은 모두 한 장소를 가리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귀찮은지 뭉뚱그려 천국이란 말로 대신합니다.
꼭 틀린 말은 아니지만 헷갈리게 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하늘에 있는 성도들은 중간 상태로 존재합니다.
육체가 없이 영혼만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육체가 없어서 굳이 옷이 불필요합니다.
이긴 자들에게 주는 흰 옷은 부활 때 입습니다.
제단 아래의 순교자들 역시 흰 옷을 받지만 아직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계6:11).
잠자던 죽은 성도들에 대해 바울이 이렇게 표현합니다.
*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4:14)
잠자던 성도들이 예수님 안에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신약 성도들만 예수 안에서 잠자지 않은가 묻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 아담부터 재림 때까지 모든 성도들을 지시합니다.
*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4-5)
악인이나 의인의 부활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일어납니다.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15:22)
의인은 생명의 부활로, 악인은 심판의 부활로 나옵니다(요5:29).
예수 안에서 잠자던 성도들을 통해 구약성도들 역시 예수 안에서 구속과 약속을 받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예수님을 보지 못하면 어찌될까요?
회심 전 바울과 같이 자기의로 가득찬 종교적인 사람이 되고 맙니다.
어느 시대나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모든 것이 됨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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