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사색

무익한 신학 방법론

오은환 2016. 6. 5. 22:25

서구에서 성경을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비평이란 굴레에서 자유하지 못합니다.

성경을 인간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접근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숱한 비평들이 자리를 잡습니다.


다른 책들처럼 원작이 변형되었다는 것이나,

누군가 첨가했던 것들을 찾아내는 것,

사실이 아닌데도 교훈을 주기 위해 쓴 것들,

사람의 필요를 따라 인위적으로 더하고 뺀 것들,

결코 일어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권위를 위해 첨가되었다는 기적들,

사본들 사이에 나타나는 수많은 차이점들...


이런 의심스런 문제들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틀 안에서 성경을 이리저리 쪼개고, 짜맞추고, 삭제하고, 덧붙이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비평은 신학생들을 몹시 피곤하게 만들고, 어떤 유익함도 제공하지 못합니다.


사도들은 성경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좋은 틀을 제시합니다.

먼저 베드로 사도입니다.

 *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벧후1:21)


바울은 어떻게 말한가요?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성경의 기록은 특별히 성령의 감동 아래서 기록되었습니다. 

즉 완전하신 하나님의 간섭으로 기록되었기에 어떤 오류도 없고, 실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비평학은 하나님의 실수나 오류를 찾으려 합니다.

성령의 감동 아래 기록되었다는 것을 믿지 못합니다.  


서구신학은 이런 잘못된 접근으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감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틀(프레임)은 가장 무서운 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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