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다니엘이 본 성부 하나님의 모습

오은환 2017. 3. 20. 13:40

아직도 우리는 성부 하나님을 묘사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예배와 기도의 대상이 흐릿하면 제대로 교제가 이루어지겠습니까?

이방인들처럼 중언부언으로 흐르거나 흐지부지한 만남이 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처럼 성부 하나님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지속하는 것은

가르침의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형상이 없다거나, 보이지 않는다거나, 온 세상 어디에나 계신다거나...

중요한 것은 결정적인 확신이 보이지 않습니다.

 

 ※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 - 성부>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단7:9)

 

다니엘이 보고 묘사한 성부의 모습은 사도 요한이 본 예수님의 모습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 분은 옷을 입은 분이며, 사람의 형상과 동일한 분(겔1:26)으로서 흰 머리털을 지니십니다.

다니엘이 본 분은 예수님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곧이어 인자같은 이 곧 예수님이 하늘 보좌 앞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 - 예수님>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 - 성부> 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단7:13)

 

사도 요한이 본 부활하고 하늘에 계신 예수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계1:12,13) 

 

아버지와 아들의 형태가 다르다면 어찌 같은 존재가 되겠습니까?

사람과 동물이 부자지간이 될 수 없습니다.

부자지간은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만 가능합니다.

 

아들과 아버지는 동일한 모양을 지닙니다.

이 땅에서의 아버지와 아들(자녀)가 그렇듯이 말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희미해진 이유중의 하나는 성부에 대한 정확한 이해부족에서 발생합니다.

경배하는 대상을 모르면 어떻게 확신있게 나아가겠습니까?

성부 하나님에 대해 정확한 가르침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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