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
계시록은 구약적 표현들을 많이 사용하여 기록했습니다.
직설적인 화법으로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는데 왜 굳이 구약적 모형을 통해 드러낼까요?
레위기에는 언약백성이 부정해졌을 때 그 몸의 전신을 씻고 그 옷을 빨으라고 하십니다.
단지 입술로 고백만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실체가 오기 전에는 모형으로서 반복하게 만들었습니다.
* (부정하게 된 자들은) 본토인이나 거류민이거나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는
정하려니와 그가 빨지 아니하거나 그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그가 죄를 담당하리라(레17:15,16)
물로 옷과 몸을 씻음은 그리스도의 구속함을 근거로 주신 규례입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의 구원론의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우리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정결함을 받는다는 진리를 밝혀주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언약 밖으로 나가면 즉 그리스도의 구속을 떠나면 정결함은 더럽혀집니다.
신약에 이르러 이런 의식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집중되면서 폐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달해주는 의미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그리스도의 안에서 정결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22장 14절의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일평생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어느 한 순간이라도 구속의 은총을 떠나지 않고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그렇게 할 때만 구원에 이릅니다.
회개를 통해 우리의 허물을 다시 사함 받고 회복을 경험하면서 최종적인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주 재림이 임박하면서 우리에게 닥칠 대 환난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이 주시는 힘을 공급받아 이길 수 있습니다.
순간순간 우리의 죄악을 씻어낼 때 다시금 새 힘을 얻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흰 옷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그 옷을 빨아야 합니다(계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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