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서신서

회심인가? 잃은 양이 돌아옴인가?

오은환 2017. 4. 23. 00:58

사도행전 9 장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박해하려고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울은 정오쯤되어 강한 빛 가운데 들려오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메시아이심을 믿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행9:22)

 

사울(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그 분이 메시아임을 알게 된 것이 회심일까요? 회개일까요?

이 문제를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유대인들의 경우와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인지 아닌지 몰랐던 자들은 회심일까요? 회개일까요?

 

삭개오 같은 경우 잃어버린 양으로 호칭됩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9-10)

 

바울을 부르신 예수님은 아나니아에게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예수님이 택한 자가 바로 바울이란 것입니다.   

 

※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9:15)

 

하나님의 택정하심은 창세 전에 계획되었습니다(엡1:4).

그것이 전체적인 것인지 개인적인 것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 포함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 계획 속에서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의 언약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할례를 통해서 언약은 유효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돌아보면서 어머니의 태 속에서 부르심을 받았다고 전언합니다.

★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갈1:15)

 

바울은 율법을 따라 경건한 삶을 살았던 자입니다.

비록 그가 잘 알지 못해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렸지만 그것은 예수께서 메시아 되심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복음서나 사도행전에 나오는 유대인들의 돌아옴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잃어버린 양은 이전에는 하나님의 양이었다는 전제로 이야기함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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