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면서 특별한 사람들만 언급할 때가 있습니다.
구약에 선지자, 제사장, 왕에게는 성령이 있었지만 다수의 서민들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주장일까요?
평범한 삶을 살았던 자들과 성령내주는 무관한 이야기일까요?
1. 회중은 거룩하다
광야에서 범죄한 고라와 다단 일당도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함을 알았습니다.
이스라엘 개개인이 거룩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성령이 함께한다는 의미입니다.
* ...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민16:3)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회중의 상태를 진단합니다.
회중은 곧 "주의 손(성령)으로 세우신 성소"라고 고백합니다(출15:17)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성소 삼은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통치)가 이루어지기 위함입니다.
*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출15:18)
2. 성령은 친구 - 주의 손, 주의 날개 = 성령
이스라엘 서민들의 대화 가운데 성령에 대한 친근한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나오미가 남편과 두 아들을 잃어버린 후 이방인 며느리들에게 한 말입니다.
여호와의 손(주의 손)은 성령의 친근한 이름입니다.
*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룻1:13)
유대인들에게 성령이란 말 대신에 주의 손이란 말을 즐겨사용합니다.
구약에서도(대상4:10,21:17,29:14, 대하20:6, 욥1:11,2:5,10:3,7, 10:8,13:21,14:15) 자주 사용했고,
누가(눅1:66, 행11:21, 13:11), 예수님(눅11:20 = 마12:28)도 사용했습니다(히1:10).
보아스 역시 이방 여인 룻과의 대화 속에서 성령에 대해 말합니다.
성령에 대한 친근한 용어로 <주의 날개>입니다.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룻2:12)
구약 성도들에게 성령을 주시고 내주하신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되시고 그들을 통치하기 위함입니다.
*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시146:10)
'9. 성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령의 외주??? (0) | 2017.10.02 |
---|---|
제자들은 언제부터 성령이 내주했는가? (0) | 2017.08.13 |
좋은 기도 (0) | 2017.07.25 |
행위 구원 오해 (0) | 2017.05.16 |
언약 - 성령과 말씀 (0) | 2017.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