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사라 목사는 천국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뵙습니다.
한 번은 힘내라고 무우를 뽑아도 주었고, 또 다른 때는 포도를 따다 주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이 땅에 있을 때에는 성격도 급하고 몹시 서두르는 성격이었는데,
천국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언급합니다.
아버지를 만난 반가움이나 자세한 이야기는 별로 없습니다.
다만 저자는 아버지가 성 밖 회개소에 있는지 아니면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지 묻습니다.
성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안도감을 가집니다.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농사를 짓는 곳이 있을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성경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습니다.
생명나무나 포도나무가 있다는 것은 성경에 잘 나와 있기에
그런 과일열매를 먹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재배하는 자들이 따로 있다는 것은 난감합니다.
이 땅에서 별 상급이 없는 자들이 마치 허드렛일 하는 것처럼 묘사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농사를 짓고 좋은 집은 없어도 그런 나름대로 자신들의 삶에 기뻐하고
만족하고 있는 곳이었다...그러므로 나는 내 육신의 아버지가 계신 곳은 성안의 변두리이며
성밖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p.148)
한국의 어느 장로님이 자신의 어머니가 천국에 잘 있는지 물어봐달라고 해서
주님께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성령충만하고 전도를 많이 했는데 어떤 상급을 받고 있는지 궁금했나
봅니다.
"주님, 그 권사님 어디계세요?"
...내 눈에는 그 권사님이 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이 얼른 보였다.
아니 평상시에 그렇게 전도를 많이 하고 성령 충만하였다 하였는데 농사를 짓고 있다니..."(p.16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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